코로나19에 통도사 등 스님들 월보시 최대 100% 삭감
코로나19에 통도사 등 스님들 월보시 최대 100% 삭감
  • 김원행 기자
  • 승인 2020.03.20 10:37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인사 50%, 동화사 30% 각각 삭감...일반직 종무원 부분 제외

 

사진=통도사 홈페이지
사진=통도사 홈페이지

 

부산·대구·경남 소재 교구본사들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역 총림 방장과 주지스님들 월보시(급여)가 100%부터 30%까지 전액 혹은 대폭 삭감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기도객과 관광객 등의 경내 입장이 급감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20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에 따르면 3월 월보시 지급일인 25일부터 방장스님과 주지스님 50%, 국장급 스님 30%, 과장급 스님 20%가 각각 삭감된다. 재가자 일반직 종무원 월보시 삭감은 하지 않았다.

 통도사 관계자는 이날 "고통 분담은 위에서부터 먼저하는 것"이라며 "신도들이 기도 동참을 하지 않아 사찰 재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이달부터 주지스님 100%, 소임자 스님 50%씩 월보시를 삭감하고 종무직원들의 급여는 30%만 삭감하기로 했다.

 범어사 관계자는 이날 "신도님들의 경내 입장이 제한되고 있어 아무래도 재정적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서 "21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에 한해 법당 참배를 일부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화사(주지 지자스님) 관계자는 이날 "주지부터 일반직 종무원 중 차장급까지 월보시 30%를 삭감하는 반면 차장급 이하 종무직들 월보시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부산·대구·경남 교구본사 중에서 가장 먼저 종무직 월보시 50%삭감을 하고 있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통_부전 2020-03-26 12:14:32
주지 등 통장 빵빵한 중들이야 한 달 보시 몇 푼 안 들어와도
간에 기별도 안 갈터이나
궂은 일 도 맡아가며 쎄빠지게 목탁치는 부전들이나
지게질하는 부목처사들은
한 푼이 아쉬울 때다.
그런데 절 재무관리 형편 없이 한 주지이하 개기름 번들거리는
돈중들은 생색내고
벼룩이 간을 내먹지 말단 중들 보시를 털어먹냐?
평등보시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주지에 방장이나 산내 암주들 타고 다니는
삐까뻔쩍하는 고급 승용차를 팔아서라도 밥중들 보시는 줘라
그게 부처님집안 법도다

사택 2020-03-23 13:12:39
역시 일반 종무원들을 생각하는 통도사...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