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로나19 대응 3차 지침 2200여개 사찰에 시달
조계종 총무원이 4월 5일까지 모든 법회를 중단할 것을 종단 소속 전 사찰에 내렸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9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한 3차 추가 지침을 시달했다.
총무원의 3차 지침은 법회, 불교대학 교육 등 대중이 참석하는 행사와 모임을 4월 5일까지 전면 중단하라는 것이다. 또 사찰 내 방역활동과 대중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총무원은 예방 조치로 ▷법당 등 실내 참배 공간에서는 출입문과 창문 등을 개방해 상시로 환기를 실시할 것 ▷화장실, 종무소, 난간, 버튼 등 자주 접촉하는 물체 표면을 수시로 소독할 것 ▷출입구 및 법당, 종무소 등 전각별로 손 세정제를 구비할 것 ▷법당과 종무소 등 시설 내부 출입 시 출입대장을 기재할 것 ▷관할 보건소 등 방역 당국과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할 것 등이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 시 또는 접촉 시에 ‘교구본사 비상대응본부’와 ‘총무원 비상대응본부(비상번호 010-5910-0408)’ 등에 즉각 공유토록 했다. 사찰 내외서 불필요한 접촉은 피하고 합장으로 인사를 대신할 것을 권고했다.
또 총무원은 사찰과 가정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정진’으로, 국난 극복에 동참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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