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키트 불안정에 사망 고교생 음성 9차례
코로나 진단키트 불안정에 사망 고교생 음성 9차례
  • 김종찬
  • 승인 2020.03.1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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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김종찬의 안보경제 블로그

대구 고교생은 사망 전 총 9차례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고 사망 직전 채취 소변에서 일부 유전자 항목이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과 의료 간의 책임규명이 필요해 보인다.

국내의 실시간 유전자검사(RT-PCR)2~3가지 유전자 항목 중 모두 양성이 나와야 최종 확진 판정을 내려 현재로선 확진자가 아닌 상태이지만, 최종 장기에 대한 부검이 확진 기준이 되면서 질본은 두 개 대학병원 부검으로 복합검증을 19일 시작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자체를 확인하는 RT-PCR 검사 방법으로 진단하고 있다""신뢰성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17일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치료제 아비간(Favipiravir)이 부작용 없이 약효를 보이면서 의료현장에서 치료약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고 홍콩언론과 일본 NHK 등이 보도했다.

중국 과학기술부 바이오센터(生物中心) 장신민(張新民) 주임은 베이징 국무원 합동방역 기자회견으로 중국 국내 의료기관 2곳이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아비간이 코로나19 등에 치료 효과를 인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수입 특례를 검토했던 일본 치료제 '아비간'의 국내 수입을 16일 금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아비간을 국내 도입해달라는 요청이 없어 의약품 수입 특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국내 전문가들이 아비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쓸 만한 임상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2016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감염확산에서 일본 정부는 기니에 긴급 지원으로 아비간을 공급했고,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경증 환자의 중증 급속악화 차단용으로 일본에서 사용됐다.

아비간의 중국 사용 승인에 대해 영국 가디언은 18일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아비간의 치료 효과가 인정되고 명백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아 의료현장에서 치료제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임상 실험에 대해 일본 언론은 중국 선전 소재 병원에서 실시한 대조군 실험에서 아비간을 투여한 환자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뀌는 중앙치 일수가 4, 대조군은 11일로 나타났고, 폐 엑스레이 결과에서는 아비간 투여 환자가 91.43%, 대조군(비투여자)62.22%였다고 보도했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 토야마화학이 개발하고 중국 저장하이정 파마슈티컬에 기술 수출했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코로나19 치료제 효과에 대해 2월 인정했다.

아비간은 RdRP라는 유전자에 작용해 바이러스 복제가 이뤄지는 과정을 막아 버리는 작용을 하며, 중국 업체가 '아비간'의 원료를 도입해 제조한 '파빌라비르'라는 쌍둥이 신약을 통해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중증 악화 억제용으로 써왔고, 일본은 양산 체제로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고 대구 고교생 초기 확진 중증 악화 대응 치료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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