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감로수 대구로, 종정 진제 스님 1억 희사
조계종 감로수 대구로, 종정 진제 스님 1억 희사
  • 김원행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3.13 11:31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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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10만병, 수성구청에 4만병, 동화사는 쌀 6천kg 기탁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조계종 ‘감로수(생수)’가 대구에 도착했다. 종정 진제 스님은 통 크게 희사했고, 동화사는 대량의 쌀을 대구시민을 위해 희사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12일 대구시에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증에 고통 받는 대구시민을 위로하고, 국가적 재난을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어 달라며 1억 원을 대구시에 희사했다.

또 조계종 총무원은 코로나19 극복 방안으로 대구경북지역에 감로수를 지원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이 보낸 감로수는 12일 대구월크컵 경기장에 도착했다. 이날 지원한 감로수는 대구시에 500ml 10만병, 수성구청에 4만병을 전달했다. 총무원은 13일에는 안동의 경북도청을 찾아가 감로수 10만 병을 전달할 예정이다.

팔공총림 동화사도 대구시에 백미 4000kg(20kg 200포), 수성구청에 2000kg(20kg 100포) 등 모두 6,000kg의 백미를 기탁했다.

감로수와 종정 스님의 희사금, 동화사의 백미는 모두 12일 대구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스님,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지자 스님, 전 총무원장 의현 스님, 종정예경실장 도민 스님, 주호영 국회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총무부장 금곡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용기를 내시라는 의미로 감로수 생수를 준비했다."며 "총무원장 스님께서도 대구시민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많다. 대구시민들이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기원한다. 대구시민은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해 온 저력이 있는 위대한 시민."이라고 격려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조계종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베풀어주신 따뜻한 마음을 주민과 함께 나누고 싶고 일선에서 자원봉사자, 의료인, 공무원 모두가 큰 힘을 얻고 사태가 빨리 해결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호영 의원도 “대구시민을 위해 보내준 조계종의 도움에 감사하다”며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이 보낸 감로수는 하이트진로(주) 청주 공장을 출발해 대구월드컵경기장으로 보내졌다.

조계종은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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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종 종정 2020-03-17 12:19:53
부모미생전에 돈 일억은 어디서 왔는가!
억! 억! 억! 허거덕!

한숨 2020-03-16 10:03:55
진짜 대응전략은 기가막히다
막대한 입장료 기도제사비 템플스테이 참가비 포기하면서까지 
산문폐쇄 법회행사금지 템플스테이금지 하고
또 그게 타종교의 헌금못포기 예배강행과 맞물리면서
어느정도 이미지 세탁효과도 있고..
자정운동하는 입장에서는 역대 어느 권승보다도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듯 


천장암 2020-03-14 19:06:19
속세와. 청산 어디가. 옳은가
봄 성터. 어디엔들. 꽂. 아니 피랴
누군가 성 우의 일. 묻는다면
돌계집 마음속. 겁외의 노래라고

경허

BubEung 2020-03-13 23:58:10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때 일수록 사회나 조계종은 대형 사고의 예방에 소홀 해서는 안된다.

코로나19에 온 정신을 쏟다 보면 틈이 생기게 마련이다.
지도자라면 전체를 보고 늘 긴장해야 한다.
사찰의 화재, 도난 등 사고의 대비가 필요하다.

부처님오신날도 머지않았다.
고위급은 사찰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조치를 해야하다.
불교에 코로나19 발생이 없는데 대한 시기세력이 없다고도 볼 수없다.

사이비 교주 2020-03-13 17:35:22
전 총무원장 서의현은 아직도 나대고 있으니, 과히 명불허전일쎄~
막 가는 김에 차기 종정으로 함 모셔 봅세다,
"우리가 남이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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