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접촉 조계종 종무원 등 모두 검사 후 음성 판정...일부 자가격리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동은 수도권 최대 단체 전파 사례가 된 '구로 콜센터'에서 종단협 관계자 A씨 부인이 경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부인의 확진 판정에 밀접접촉자 통보를 받은 종단협 관계자 A씨도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주 목 금요일 총무원 사회부장 집무실에서 종무원 등과 종단협 행사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종로구 보건소는 종단협과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전직원을 검사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종단협 직원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던 포교원 직원도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계종 총무원은 각 부서와 조계사에 점검을 요청하고, 상황 발생시 종로구 보건소와 동국대 일산병원과 협력해 신속한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 관리에 더욱 철저히 임해 달라. 차분히 종무수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 확진된 종단협 직원 부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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