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총림 동화사 주지에 지자 스님,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에 영담 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에 경선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원행 총무원장은 26일 오후 각 총림에서 추천된 지자·영담·경선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원행 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진행된 임명장 전달식에서 “총림의 주지로 어려운 책무를 맡아 책임이 막중하실 것”이라며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와 협력해 (종단에) 많은 조언을 부탁드리고, 교구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또 “동화사는 종정예하가 주석하는 곳이므로 총림 운영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지자 스님은 “종정예하의 뜻을 받들어 총림을 잘 가꿔나가겠다”고 했다.
제13교구본사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영담 스님은 “말사 스님들과 잘 상의해 총림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제14교구본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도 “지역의 교구발전은 물론 불자와 시민들을 위한 수행도량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명식에 배석한 총무부장 금곡 스님도 “(총림 운영에) 불편함 없도록 종무 행정을 돕겠다”고 했다.
지자 스님은 진제 스님을 은사로 1993년 수계(사미계)했다. 팔공총림선원, 망월사 천중선원 등에서 안거수행했고, 대운암 주지를 지냈다.
영담 스님은 고산 스님을 은사로 1968년 수계(사미계)했다. 제10~16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총무부장, 석왕사 주지를 지냈다.
경선 스님은 법윤 스님을 은사로 1967년 수계(사미계)했다. 우곡사, 의림사 주지를 지냈다. 이번 범어사 주지는 재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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