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총회 내달 23일 경내 설법전서 오후1시 개최
설악산 신흥사 차기 주지에 지혜 스님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혜 스님은 혜법 스님 상좌이다. 신흥사는 차기주지후보자를 단일후보로 사실상 추대형식으로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혜 스님이 차기주지후보로 선출되면 자리에서 물러난 우송 스님은 신흥사 회주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사는 지혜 스님을 차기주지후보를 사실상 내정하면서 산중총회 일정도 공고했다.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일음 스님)는 차기주지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3월 23일 오후 1시 경내 설법전에서 개최한다고 29일 자로 공고했다. 현 주지 우송 스님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함에 따른 것이다.
주지 입후보자 자격은 법계 종덕 이상, 연령 만 70세 미만의 비구여야 한다. 또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말사 주지로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구본사 국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전문 선원에서 20안거 이상 성만 △교육교직자로 10년 이상 재직 중 하나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한다.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3월11일부터 13일 오후5시까지며, 겸직할 수 없는 직에 해당하는 종무원이 후보자로 등록할 경우에는 3월10일까지 해당 종무직을 사직해야 한다.
거주승 신고기간은 2월29일부터 3월6일 오후5시까지, 구성원 명부 열람기간은 3월14일부터 16일 오후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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