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인사 은해사 산문 폐쇄...범어사도 출입제한
'코로나19' 해인사 은해사 산문 폐쇄...범어사도 출입제한
  • 이혜조 김원행
  • 승인 2020.0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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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산문폐쇄를 알리는 해인사 누리집.
일시적인 산문폐쇄를 알리는 해인사 누리집.

'코로아19' 확산을 막기위해 영남권 사찰들이 산문을 폐쇄하거나 제한적으로 사찰출입을 허용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합천 해인사는 21일 오후9시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한다.

이 기간에 해인사와 산내암자, 부속기관에서 봉행하는 기도와 법회 등 대중이 모이는 모든 종교 활동이 취소됐다.

해인사 측은 "이 기간에 가야산이나 해인사 방문계획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일정을 조정하기 바란다"며 "법보종찰 해인사는 국가적 재난이 하루속히 진정되기를 기원하며 지역사회와 국가적 재난극복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 3월 1일 이후에도 산문폐쇄 조치가 계속될 수 도 있다고 밝혔다.

영천 은해사도 내달 4일까지 종무원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기도와 법회를 금지하기로 했다.

은해사 본·말사 등에서 봉행하는 기도와 법회 등도 이 기간에 중지한다.

부산 범어사도 23일 0시를 기해 산문을 부분 폐쇄키로했다.

범어사 관계자는 22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23일 0시부터 각종법회를 전면 취소키로했다."며 "범어사를 통과하는 등산객과 일반관광객출입은 봉쇄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초하루(음.2월1일)법회 및 기타 법회는 열리지 않는다.

범어사 입장을 원하는 신도들은 신도증을 소지하고 필히 산문에서 발열체크를 받아야한다. 경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양산 통도사도 당분간 법회에서 대중 법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

통도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예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법회에서 불공과 축원‧회향시식은 수행대중 자체적으로 계속 진행하되 대중법문은 열지 않고, 법회차량 운행도 중단된다"고 했다.

통도사는 신도들에게 온라인 기도접수를 권장한다며 "도량참배와 법회 참석을 원하시는 불자님에 대해서는 도량출입 시 발열체크와 경내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사용을 의무화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은 최소 2주 이상 법회와 성지순례 등 모든 행사를 자제할 것 등의 지침을 대구경북 지역 사찰에 하달했다.

또 내달 6일 예정된 백만원력 제2차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기도법회는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해외 성지순례(중국 홍콩 마카오) 등 여행을 다녀온 스님과 직원은 모두 14일간 자가격리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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