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전 원장 등 종정 스님 마중 속 천막 나와
자승 전 원장 등 종정 스님 마중 속 천막 나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02.07 16:23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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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상월선원 해제…“비닐천막이라 낮에 덥고 밤에 춥고”
종정 진제 스님에게 상월선원 천막법당 화장실을 설명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사진=상월선원 유투브)
종정 진제 스님에게 상월선원 천막법당 화장실을 설명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사진=상월선원 유투브)

자승 전 총무원장을 비롯해 성곡, 무연, 호산, 재현, 심우, 진각, 도림, 인산 스님 등 9명이 상월선원 천막에서 7일 나왔다. 지난 5일 죽비를 놓은 자승 전 원장 등은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의 마중 속에서 이날 천막에서 나와 대중법당에서 삼배를 하고 상월선원을 떠났다. 자승 전 원장은 대중법당에서 삼배 후 말없이 떠났지만, 천막법당 안에서는 진제 스님에게 내부 공간을 안내하고 설명했다.

이날 종정 진제 스님은 총도감 혜일 스님과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에게 열쇄를 건네며 “문 열겠네”라는 소리에 맞춰 혜일 스님과 원명 스님이 자물쇠를 풀었다.

종정 진제 스님에 이어 총무원장 원행 스님, 종정 예경실장, 불교신문 기자와 불교방송 중계팀이 천막안으로 들어갔고, 이어 종정 진제 스님이 의자에 앉아 자승 전 우너장등 9명은 죽비에 맞춰 삼배를 올렸다.

종정 진제 스님에게 삼배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 등 스님들.
종정 진제 스님에게 삼배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 등 스님들.

삼배를 받은 종정 진제 스님은 “금일 모든 대중들은 9분의 진면목을 아시겠습니까.”고 말하고 주장자를 높이 들었다가 내려놓은 뒤 “이 주장자, 이 진리를 바로 보면 천상인간이 일체중생의 스승이 될 것입니다. 문을 활짝 열고 광도중생에 다 같이 매진합시다.”라고 말했다.

자승 전 원장은 천막 내에서 진제 스님에게 “여러 가지로 어려우실 텐데 올라오시느라 고생하셨다.”고 인사했고, 진제 스님은 “고생하셨다. 광도중생하자.”고 했다.

자승 전 원장은 종정 스님에게 천막법당 내부를 안내했다. 공양실과 다실, 식사가 들어오는 곳, 잠을 자던 텐트, 화장실 등을 안내했다.

천막 내부 시설을 설명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
천막 내부 시설을 설명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

자승 전 원장은 “사시에 이곳에서 공양한다. 7시에 식기가 나가고, 여기서 차도 마시고 했다. 저기는 응급환자 왔을 때 손 내밀어 진료 받고.. 중간에 한 사람이 쓰러져 산소호흡기가 들어오고 했다. 병원에 가야 하는 데 스님이 끝까지 정진하겠다고 했다. 정진은 좌복 위에서 하고, 잠은 텐트 안에 들어가서 잤다.”고 소개했다.

자승 전 원장은 또 “비닐하우스라 낮에는 온도가 많이 올라가고 해떨어지면 굉장히 춥다.”며 웃으면서 진제 스님에게 설명했다.

해제 기념촬영.
해제 기념촬영.

그리고 자승 전 원장은 화장실을 안내했다. 자승 전 원장은 “지저분하니 들어오지는 마시라”면서 안내한 화장실은 별도 공간에 칸막이까지 갖춘 시설이었다. 화장실로 들어가는 문은 새 것처럼 문짝을 보호하는 필름조차 제거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천막 안내를 받은 뒤 자승 전 원장 등은 삼배했다. 사회를 본 대변인 일감 스님은 “삼천대천세계를 향한 감사와 발원의 삼배를 한다.”고 소개했다.

천막법당을 나와 신도들이 있는 대중법당으로 향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
천막법당을 나와 신도들이 있는 대중법당으로 향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

이어 종정 진제 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9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외호대중과도 기념촬영을했다. 기념촬영을 하려던 몇몇 스님들은 촬영에서 제외되는 모습도 보였다.

기념촬영 후 종정 진제 스님은 팔공총림으로 돌아갔고, 자승 전 총무원장 등 9명은 혜일 스님과 원명 스님 안내와 박수를 받으며 대중법당으로 이동해 삼배를 하고 해제법회를 마쳤다. 삼배 후 자승 전 원장 등은 상월선원을 떠났다.

대중법당에서 삼배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을 비롯한 9명의 스님들. 자승 전 원장 등은 삼배 직후 상월선원을 떠났다.
대중법당에서 삼배하는 자승 전 총무원장을 비롯한 9명의 스님들. 자승 전 원장 등은 삼배 직후 상월선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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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법정광덕청담결의 2020-02-12 00:46:01
진제인지 뭔지 그래 연세가 아흔가까이나 되신 분이 뭐하고 계시는겁니까???? 선거철되어서야 죄인인척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얼굴 디미는 말종들 상대할 시간은 있으시고 정녕 삼매가 보고 듣는것도 잊고 깨치는것이라 헛소리나 하시고. 거울 한번 들여다보십시오 부처님보다 오래사는것도 죄송하다 말씀하신 스님네도 계셨었는데 제대로된 어른 노릇도 못하는 승가에 무슨 법도가 있겠습니까???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네요 제대로 깨어있는 분이 한분이라도 있으면 야외에서 천막치고 나 잡아가라고 소리높여 목탁치는 종자가 저렇게 뻔뻔하게 고개들고 다닐수 없을건데.. 나중에 부처님 어찌 뵈려고 그럽니까???

개자승 2020-02-10 11:45:00
개자승
불교를 떠나라

혜심 2020-02-08 14:50:43
대부분의 종도들이 다 환희심을 갖는데 띠를 떴는 소수의 무리들은 무엇인가?
우리는 참이든 오해든 남에게 욕을 먹고 손가락 짓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린 수행 정진하여 죄와 마음 공해지면 진실한 참회를 하고자 한다.
밝은 대명천지를 두고 어둡고 습한 곳을 찾는 버러지는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악조건에서 수행을 할 만한 신심과 수행력을 갖추었는지 스스로 자문부터 해야할 것이다.

자승 2020-02-08 07:25:43
부끄러운 한국불교
참선이 뭔지도 모르는 것들이 한국불교를 우스깡스럽게 만드네.
우습다 우스워
이곳에 종정과 총무원장이 나타나야 되는 곳이냐...

네네 2020-02-07 21:46:11
이거보고 코리아불교 노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