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불교계, 인권 신장·사회 통합 앞장”
김정숙 여사 “불교계, 인권 신장·사회 통합 앞장”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0.01.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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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16일 ‘불교지도자 신년하례’…김정숙 여사 동참·헌등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 스님과 대통령부인 김정숙 여사가 불전에 헌등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페이스북.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는 30개 종단 대표자와 대통령부인 김정숙 여사, 정·관계 인사, 신행단체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6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국불교 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동참대중은 원행 스님과 김정숙 여사가 함께 불전에 헌등한 후 새해인사를 나누었다.

원행 스님은 법어에서 우리 사회의 차별을 근절하고 인권 신장과 사회통합을 위해 불교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행 스님은 “불교계는 불평등과 불공정, 양극화를 해소하고 우리 사회의 모든 차별을 근절하며 인권을 신장하는 사회공동선 실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4월 15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길 기대한다. 사회통합과 민주주의를 신장하려는 시민사회의 활동에 불교계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는 축사에서 불교계가 한반도 평화정착에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숙 여사는 “불교계는 역사의 굽이굽이에서 호국불교 정신으로 나라를 지켜왔다.”며,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주년이 되는 올해는 특히 한반도 평화 정착과 인류의 화합을 향한 여정에 원력을 모아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세상은 한 그물로 연결돼 있고 그물코마다 달린 구슬처럼 서로를 비추며 살아간다는 불교의 ‘인드라망(因陀羅網)’에서 공존과 상생의 가르침을 얻는다.”고도 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신년하례법회 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등 종단협 소속 30개 종단 대표자와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등 국회의원,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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