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 종단 구분 없는 특별강원 개설
태고총림 선암사, 종단 구분 없는 특별강원 개설
  • 조현성
  • 승인 2020.01.08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님이면 누구나 입학, SNS활용 신도관리 등 2020년 신년계획 발표
선암사 대웅전
선암사 대웅전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가 종단 구분 없이 스님이라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는 특별강원을 개설한다.

선암사는 최근 광주 운천사 광주전남종무원에서 광주전남 지역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신년계획을 발표했다. 선암사는 올해 특별강원 개설과 대웅전 본존불 개금불사, SNS활용 신도관리 등을 한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전통강원 부설 특별강원을 오는 3월 개원한다. 특별강원은  통학하며 수강이 가능하고, 4년 수강시 선암사 강원장(주지) 명의 졸업증서를 수여하며, 한학년 수강시 해당 학년 수료증서를 수여할 것"이라고 했다.

특별강원 수학 희망자 가운데 타 교육기관 해당학년 과목 이수자는 상위학년에 편입학이 가능하다. 수강일 새벽예불, 발우공양은 희망자에 한 해 참여할 수 있다. 개강은 오는 3월 4일이다. 강의는 매주 수, 목요일 2시간씩이다.

1학년(치문반)은 초발심자경문 치문, 2학년(사집반)은 서장 선요 도서 절요, 3학년(사교반)은 능엄경 원각경 기신론 금강경, 4학년(대교반)은 화엄경을 배운다. 공통교육은 의식, 교양, 문화 등 외전이다. 강사는 선암사 전통강원 강주 성천 목우 스님, 외래 초빙강사들이 맡는다. 수강료는 한 학기(6개월) 60만원이다.

선암사는 대웅전 본존불(석가여래좌상) 개금불사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개금 장인을 섭외하고 개금불사과정을 사진 동영상 작업일지 등으로 기록해 <개금불사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선암사 대웅전 본존불은 233cm 높이의 목조석가여래좌상이다. 불상은 1823년(순조23) 화재로 대웅전이 소실된 이듬해 중창하면서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의 개금불사는 지난 2001년 2월부터 시작된 대웅전해체복원불사와 함께 진행됐다.

선암사 청무국장 원일 스님은 "현재 본존불은 육안으로도 확인될 만큼 개금이 박락돼 있다. 금색 체광도 크게 떨어져 그 위용이 그대로 발현되지 못하고 있다. 그대로 방치하면 훼손될 우려까지 있어서 새롭게 개금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선암사는 모바일 문자등 SNS 활용을 통한 신도관리를 활성화한다. 선암사는 신도 생일, 애경사 등에 축하·애도 메시지와 정기적으로 짧은 법문을 발송하겠다고 했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