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림 4곳, 본사 3곳 주지, 연임이냐 교체냐
총림 4곳, 본사 3곳 주지, 연임이냐 교체냐
  • 김원행 기자
  • 승인 2020.01.07 10:3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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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팔공총림·쌍계총림·금정총림·조계총림, 법주사·백양사·관음사 교체 대상

 

올 1/4분기 중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를 필두로 모두 4개 총림 주지가 교체되거나 유임 될 전망이다. 아울러 법주사 등 3개 교구본사도 같은 시기 주지가 교체되거나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새 주지를 맡을 총림은 제9교구본사 팔공총림 동화사(현 주지 효광 스님), 제 13교구 쌍계총림 쌍계사(현 주지 원정 스님), 제14교구 금정총림 범어사(현 주지 경선 스님), 제21교구 조계총림 송광사(현 주지 진화 스님) 등이다. 또 새 주지를 선출할 교구본사는 제5교구 법주사(현 주지 정도 스님), 제18교구 백양사(현 주지 토진 스님), 제23교구 관음사(현 주지 허운 스님)이다.

총림 주지는 <산중총회법>에 따라 '산중 총의를 모을 수 있는 고유의 방식'으로 선출하게 되지만, 종헌·종법 상 하자가 없는 한 방장이 추천하면 주지가 된다. 방장이 추천권을 갖고 있어, 선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총림 외 교구본사 주지는 임기만료 전 50일 내지 30일이 달한 때 산중총회를 열어 주지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 후보가 1인일 경우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선출하지만, 후보자가 2인 이상이 후보 등록할 경우 산중총의를 모으기 어려우면 무기명비밀투표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

교체 대상 총림 중 주지 임기가 가장 먼저 만료되는 곳은 조계총림 송광사이다. 주지 진화 스님의 임기는 2월 20일까지다. 지난해 현봉 스님을 조계총림 방장으로 옹립(擁立)하는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되는 진화 스님의 연임 여부가 큰 관심사다.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 임기는 2월 23일이다. 차기 주지가 물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계종 종정 겸 팔공총림 방장인 진제 스님 상좌 중에서 주지가 추천 될 것으로 보인다.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원정 스님 임기 만료일은 3월 15일이다. 원정 스님은 지난해부터 연임하지 않겠다는 말을 해온 것으로 미뤄 방장 고산 스님의 의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임기는 4월 7일까지다. 경선 스님은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도출, 연임이 거론되나 세납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상태다. <산중총회법> 제9조(본사주지 자격 등) 1항은 “법계 종덕 이상, 연령 ‘만 70세 미만’인 비구”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본말사주지 인사규정> 제10조(자격)은 교구본사주지의 자격은 이 영 제6조(임명 원칙)의 추천 당시 법계 종덕 이상, 연령 70세 '이하'인 비구이어야한다. 연령 만 70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어, '미만'이냐 '이하'냐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계종 종법은 "연령은 출생일에도 불구하고 1월 1일부터 기산(본말사인사관리규정 제10조 3항)"한다.

주지 교체를 위해 산중총회를 가장 먼저 여는 교구본사는 제23교구 관음사이다. 3월 7일 임기만료인 현 주지 허운 스님이 재임을 바라는 가운데 대항마가 나설 지 관심이다. 9일부터 3일간 후보등록기간이다. 산중총회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열린다.

제5교구 법주사와 제18교구 백양사도 2월말 또는 3월초 산중총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은 4월 18일 임기만료이고, 백양사 주지 토진 스님의 임기는 4월 4일까지다. 법주사와 백양사의 산중총회가 가장 격전지일 것으로 보인다. 법주사의 경우 정도 스님의 연임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백양사는 총림 해제로 인해 방장 추천권이 상실되면서 산중총회에서 본사주지를 선출해야 한다. 백양사는 주지후보추천위를 통해 차기 주지후보자를 압축하려 하지만, 어느 누구라도 입후보할 경우 경선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종회의원 원명 스님(18교구 직선)과 만당 스님(간선, 불갑사 주지)가 이미 하마평이 오른다.

한편, 오는 30일 임기만료인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는 이미 지난해 12월 12일 산중총회에서 정념 스님이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정념 스님은 2004년 처음 본사주지로 부임한 후 5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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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 2020-02-18 09:10:21
해인동문수첩에는 일흔 한살인데. . . . . .

주지자리 2020-01-17 13:04:13
닭벼슬보다 못한게 중 벼슬이라고 말들은 잘한다
그냥 한던대로 하지 그래요??? 이제와서 뭘 바꾸고 그래요???

선자 2020-01-07 15:01:38
상위법 우선 적용으로 령에의한 규정보다 앞선다.
까닭에 이하와 이만으로 다툴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