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제클리크 천불동 등 중 신장지역 연구 성과 ‘한눈에’
베제클리크 천불동 등 중 신장지역 연구 성과 ‘한눈에’
  • 이창윤 기자
  • 승인 2019.1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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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실크로드 연구사전 동부 : 중국 신장’ 발간

투루판 고하고성, 베제클리크 천불동 등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동부지역에 분포한 유적과 유물에 대한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책이 발간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실크로드 연구사전 동부 : 중국 신장》(이하 ‘중국 신장’)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실크로드와 신장지역 역사·문화를 개관한 표제어 28건과 주요 지역 유적·유물 표제어 411건 등 총 439건이 수록됐다.

‘중국 신장’은 △역사 △고고 △불교 △공예 △복식 등으로 구성됐다. 고성(故城)과 무덤, 불교 사원, 주거지, 암각화 등 다양한 유적·유물과 사진, 지도 등 시각 자료도 풍부하게 담았다. 참고문헌과 도판 목록, 색인 등을 수록해 관련 분야 연구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21년에는 후속 편인 ‘실크로드 연구사전 서부 : 중앙아시아》를 발간할 계획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중국 신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국내·외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기존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 시각으로 신장위구르자치구 지역을 바라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4년간 진행된 편찬 작업에는 국내 연구진 30여 명이 참여했다.

중국의 북서쪽에 있는 ‘신장위구르자치구’는 고대에는 ‘서역(西域)’이라 불렸고, 파미르 고원의 동쪽에 위치한 투르크의 땅이라는 의미로 ‘동투르키스탄(East Turkistan)’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곳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면서 동서 문명의 교류가 이루어진 졌다. 19세기 말부터 서구 탐험가와 조사자들이 다양한 유적·유물을 조사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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