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직무대행을 지낸 배송원 스님이 13일 새벽 2시 10분께 입적했다. 세납 87세 법랍 63세. 법호는 청봉(靑峰)이다.
1933년생인 송원 스님은 고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56년 3월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1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재적본사는 조계사.
송원 스님은 1960년대 중반 동국역경원 연수원을 나와 역경 연구에 힘썼으며, 총무원 총무부장, 연주암 주지, 서울 방배동 일심선원 주지를 역임하다가 1980년대 후반 서울 방배동(남태령)에 청봉사를 개원해 포교에 진력해 왔다.
송원 스님은 서울 정각사에 주석하며 ‘참마음 바르게 깨닫는 불자운동’을 펼쳤다. 2017년 <솔밭에서 부처되기>를 출간했다.
빈소는 서울 사당동 정각사다. (02)584-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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