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 '허월선원'? 어디서 들은 듯한 말들
'자성'? '허월선원'? 어디서 들은 듯한 말들
  • 조현성
  • 승인 2019.12.03 15: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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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선사, 인과 스토리 달력에 담아
제주 남선사 달력 가운데
제주 남선사 달력 가운데

 

'자성' '허월선원' '절 뺏기' '도박' 등 언론과 매체 등을 통해 알려진 말들과 비슷한 단어들이 이야기로 꾸며져 달력에 담겼다.

제주 남선사(주지 도정 스님)은 2020년 경자년 남선사 달력에 '자성' 이야기를 넣었다. 달력에 담긴 스토리와 전각으로 새긴 판화 모두 도정 스님의 작품이다.

남선사 달력에 담긴 '자성' 이야기는 외도였던 '자성이 앵무새를 죽인 과보로 생쥐 몸을 받은 이야기로 시작한다.

생쥐 '자성'은 부처님을 만나고 탑의 붕괴를 막고, 여자 가수의 자살을 막는 공덕을 쌓은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런 공덕으로 생쥐 '자성'은 인간 몸을 받았지만 삶은 녹녹치 않았고 출가를 결심하게 된다.

그는 출가를 해서는 스승을 잘못 만나 '절 뺏기'와 '도박'을 일삼다가, 수행을 한다면서 남이 알아주지 않자 시내에 움막을 짓고 '허월선원'이라는 현판을 붙인다.

물장사를 하고 정부돈을 잘못 다룬 죄로 수사를 받은 그는 여생을 수도원에서 수행하며 청정하게 지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남선사는 팟캐스트 '생선향기'에 출연해 걸출한 입담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도정 스님이 서귀포 의귀로 177에 창건한 절이다.

28평형 목구조로 정면 5칸, 측면 3칸 인법당 형식의 작은 암자인 이곳은 지난 2013년 낙성했다. 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 말사이다.

남선사는 남방국가에서 하는 수행을 남선이라고 하고, 남원의 남과 고창 선운사의 선을 붙여 남선사라고 이름했다.

제주 남선사 달력 표지
제주 남선사 달력 표지

 


다음은 남선사 2020년 쥐띠해 달력에 담긴 각 월별 '자성' 이야기들이다.

1. 쥐로 탄생

옛날 인도 '바라나시'에 '자성'이라는 외도가 걸식하며 살고 있었다. 어느날 부자 집에 이르러 걸식을 하는데 앵무새가 '저리 가'라고 말하자 화가 난 '자성'이는 다음날 앵무새를 잡아 죽였다. 그는 그런 과보로 생쥐로 태어났다.

2. 부처님과 인연

생쥐 '자성'이는 자신이 쥐로 태어난 것이 너무 억울해 부처님께 나아가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니, 부처님께서 참회하고 좋은 일을 하면 반드시 인간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말씀을 듣고 좋은 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3. 공덕

생쥐 '자성'이는 어느 날 절에 갔다가 탑 아래 구멍이 나 탑이 곧 무너지려는 것을 발견하고 많은 쥐를 데려가서 구멍을 메웠다.

4. 자비

생쥐 '자성'이는 어느 날 자살하려는 예쁜 여자 가수를 발견하고는 그녀 앞으로 가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고, 여자 가수는 생쥐의 춤추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춤추며 노래하면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겨 춤추며 노래해 인기 있는 유명 가수가 됐다.

5. 인간으로 환생

생쥐 '자성'이는 과거 생에 부처님을 만난 인연공덕과 탑을 보호하고 자살하려는 여인을 구제한 공덕으로 인해 다시 인간으로 환생했다.

6. 고뇌

'자성'이는 인간으로 환생했으나 부모님과는 인연이 없어 홀로 떨어져 살았다. 밤마다 꿈속에 쥐와 닭이 나타나 이상한 주문으로 정신을 어지럽혀 잠을 잘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며 살았다.

7. 방황

'자성'이는 어린 시절을 닭과 쥐의 주문에 빠져 괴롭게 살다가 결국 어둠의 세계에 빠져들어 고통의 나날을 보내다가 출가를 고민했다.

8. 출가

'자성'이는 어느 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출가 수행자의 모습을 보고 어둠의 세계에서 나와 출가를 했다.

9. 악행

'자성'이는 출가는 했으나 스승을 잘못 만나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절 뺏기와 도박을 일삼았다. 결국 권력과 손잡고 권좌에 올라 자기를 비방하는 자들을 처단했다.

10. 위선

'자성'이는 수행한다고 산중 토굴에 들어갔으나 누가 알아주지 않자 시내로 돌아와 움막을 짓고 '허월선원'이라고 현판을 붙이고는 '옷 한벌에 목욕도 하지 않고, 하루 한 번만 먹으며 수행한다'고 온 동네 떠들어댔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런 말을 믿지 않고 수행하는데 무슨 자랑이라고 떠드는지 모르겠다며 냉소적으로 쳐다봤다.

11. 인과

'자성'이는 노인을 위해 시설을 짓는다고 물장사를 시작했는데 돈을 빼돌렸다고 고발 당해 정부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기도 했고, 정부지원금을 횡령했다고 주민들로부터 고발당했다.

12. 청정

고발이 이어지자 수사기관은 조사를 했고 '자성'이는 일생 동안 참회하면서 수행에만 전념하겠다고 평생 수도원에 들어가 남은 생을 깨끗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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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유혹하는 종교 많다 속지 말자 2019-12-13 19:57:56
불교 유혹하는 종교 많다 속지 말자

증산도 대순진리회가 불교 주문 구축병마주룰 외운다 가짜들이다 속지말자

마음수련이라는 종교 단체가 마음 간판달고 불자님들 유혹하니 속지마세요


서양에서 온 미륵이라고 사기치면서 불자님들 꼬시는 라엘리안 무브먼트 사기에 불자님들 속지 마세요


만월이 하는 선불교라는 가짜 한테 속지마세요 이름만 선불교입니다 불자님들 속지마세요




증산도는 불교 주문 구축병마주 외우고 염주차고 개판이다 가짜들이 난리다 구축병마주는 불교주문이다 검색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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