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후 선방 밖으로 반가운 소식 전해지길”
“석 달 후 선방 밖으로 반가운 소식 전해지길”
  • 이창윤 기자
  • 승인 2019.11.25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고총림 선암사 11일 ‘동안거 결제법회’ 봉행
▲ 태고총림 선암사의 ‘불기 2563년 동안거 결제법회’ 모습. 사진 한국불교신문.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는 11월 11일 경내 대웅전에서 ‘불기 2563년 동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

태고총림 방장 지암 스님은 “일대사를 이루고야 말리라는 수좌의 굳은 결기는 마치 목숨을 건 치열한 전투에 임하여 승리를 다짐하는 장수의 다짐과도 같다”며, “전장에서 장수가 자신의 목숨을 해하려는 수많은 적들과 조우하듯이 수좌 역시 수행을 가로막는 수많은 마장들과 조우하고, 장수에게 장검이 적들을 물리치고 자신을 지키는 무기가 되듯이 수좌에게 반야의 지혜와 굳은 의지가 스스로를 지키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암 스님은 또 “동안거 석 달 동안 수좌들이 오로지 참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은 진력으로 도와야 할 것”이라며, 석 달 후에 선방 문밖으로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고총림 선방에서는 보안, 원우, 각안, 대우, 임각, 지원 스님 등 6명의 수좌가 방부를 들이고 석달 간의 치열한 용맹정진에 들어갔다.

선암사 선원 입승 원우 스님은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선방에서 수행하는 것이 스님의 도리”라며,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뒷날 크게 후회를 할 것이다. 모든 것을 다 뛰어넘어 선방 정진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