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만해언론상 대상 KBS ‘밀정’ 취재팀
2019만해언론상 대상 KBS ‘밀정’ 취재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11.1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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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27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 박해진 훈민정음 연구가 공로패

2019 만해언론상 대상에 KBS 탐사보도부 ‘밀정’ 취재팀(이재석 기자 외)이 선정됐다.

한국불교언론인협회(회장 김영국)와 만해언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우)는 13일 ‘2019 만해언론상 선정위원회’를 열어 대상을 비롯해 각 부문별 수상자(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KBS ‘밀정’ 2부작에 대해 심사위원장인 정남기 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은 “‘밀정’ 2부작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악화일로로 치달은 한·일 관계, 주둔비 분담과 지소미아 연장 요구 등으로 껄끄러워진 한·미 관계 등 현 시대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보도”라며, “‘밀정’ 2부작은 언론계뿐 아니라 학계의 독립운동사연구에서도 다루어지지 않은 ‘밀정’을 심층 탐구해 학계와 정부에 경종을 울렸고, 일부 독립유공자의 서훈 심사를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는 등 깊고 큰 반향을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선정위는 ‘만해언론상 일반보도’ 부문에 세계일보 특별취재팀(김태훈·김민순·이창수 기자)의 ‘이른둥이 성장 추적 리포트’, ‘만해언론상 탐사기획보도’ 부문에 MBC강원영동 김인성 기자의 ‘다큐멘터리 숨’을 선정했다.

‘만해언론인상 일반보도’ 부문에는 불교적폐청산 일련의 보도를 한 불교닷컴 서현욱 기자, ‘만해언론인상 탐사기획보도’ 부문에는 KBS다큐멘터리 ‘메혹의실크로드’를 제작한 김무관·김정희PD를 선정했다.

‘만해언론상 특별상’에는 교회개혁에 힘 쓰며 ‘심판대에 선 사랑의 교회’ 등 사랑의교회 공동도로점용 허가 문제를 파헤쳐온 뉴스앤조이 최승현 기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 원과 상패,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만해언론상’은 한국불교 발전과 불교언론 창달에 기여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보도 활동에 전념해온 언론인과 민주언론 창달에 공로가 있는 언론인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불교언론인협회가 2017년 제정한 상이다.

한국불교언론인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영화 제작사 질라라비 대표)과 박해진 훈민정음 연구가에게 각각 공로패를 주기로 했다.

양기환 이사장은 스크린쿼터제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불교적폐 청산 운동에 힘을 보탠 공로로, 박해진 훈민정음 연구가는 훈민정음 창제에 공헌한 신미 대사의 업적을 오랫동안 연구해 세상에 알리는 등 불교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공로패를 받는다.

‘2019 만해언론상 시상식’과 공로패 수여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2019만해언론상 대상 수상작 KBS 탐사기획보도 '밀정' 2부작. 화면 일부 갈무리.
2019만해언론상 대상 수상작 KBS 탐사기획보도 '밀정' 2부작. 화면 일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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