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함께가자 녹색불교’ 후원의 밤
불교환경연대 ‘함께가자 녹색불교’ 후원의 밤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11.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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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법만 스님 “환경보살 큰 수레 함께 굴리는 날”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함께하자, 녹색불교’ 후원의 밤을 오는 27일 오후 6시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서울 명동, 지하 1층 SOM-C에서 개최한다.

불교환경연대는 이날 부처님의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하며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로 고통 받는 지구 생명을 구하는 ‘녹색불교’ 활동기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계절이 담긴 밥상’을 컨셉트로 저녁식사를 하고 본 행사는 6시 45분부터 시작된다.

이번 후원의 밤에서는 히말라야 훌로깅 운동(flowging, 걸어다니며 플라스틱을 줍는 운동)을 모범적으로 진행한 네팔의 부메학교(Bhume)를 시상한다.

전교생이 75명인 부메학교 학생들은 히말라야 도처에 있는 플라스틱을 병속에다 넣어 오는 숙제가 있다. 병 하나를 채우는데 보통 30여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히말라야에서는 콜라 병, 과자 봉지등과 같은 한글이 적힌 플라스틱 봉지들이 도처에 있는 것을 보고 한국인 미술교사이자 명예교장으로 위촉된 김규현 씨의 추천으로 시상한다.

불교환경연대는 “부메학교 시상은 해외까지 가서 쓰레기를 남기고 오는 부끄러운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후원의 밤 마무리는 환경 약속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끝난다.

불교환경연대는 후원의 밤을 위해 후원금과 행사 후원물품을 접수 받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지난 2017년 후원행사에서 1억여만원을 모금하여 임대 보증금을 마련하고 현재 운현궁 옆에 교육장과 사무실을 마련, 숲해설가 양성과 환경강사 양성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회용품 안쓰기와 같은 생활실천운동과 버드나무 방생법회, 녹색사찰운동 등 외연을 확대하며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녹색불교운동은 불교의 사회적 책임과 포교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이를 위해 활동 기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불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불교의 위기와 지구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할 녹색불교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함께 가자고 후원의 밤 행사를 마련한다.”며 “불교환경연대를 통해 녹색불교의 가치를 널리 전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힘을 주고받고 나누며 기후위기, 생태위기 시대에 고통 받는 생명을 구하는 환경보살의 큰 수레를 함께 굴리는 날이 되기를 기원”했다.

불교환경연대 후원계좌 : 농협 053-01-266883 불교환경연대

문의 : 02)72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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