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과 일연 그리고 남해’
‘대장경과 일연 그리고 남해’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11.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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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8일 팔만대장경의 고향, 보물섬 남해 학술심포지엄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

남해 화방사와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가 주최하는 대장경판각지 탐방 역사문화걷기 행사 모습.(사진=남해군청)
남해 화방사와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가 주최하는 대장경판각지 탐방 역사문화걷기 행사 모습.(사진=남해군청)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회장 김정렬)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남해읍 유배문학관 강당에서 ‘대장경과 일연 그리고 남해’를 주레로 학술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남해군,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 화방사, 대장경문화학교, 남해시대, 남해신문, 남해미래신문, 망운신문 등이 후원한다.

심포지엄은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의 ‘일연선사로 팔만대장경을 본다’를 기조발제로 문을 연다.

이어 최연주 동의대 교수가 ‘분사남해대장도감과 정안의 역할’, 김봉윤 남해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이 ‘고려대장경 판각과 일연선사’, 최태선 중앙승가대 교수가 ‘분사남해대장도감의 고고조사 성과와 접근방법’을 각각 주제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최영호 동아대 교수를 좌장으로 배상현 신라대 교수, 임종욱 동국대 교수, 고상현 조계종교육원 연구원이 참여한다.

심포지엄에 이어 김용태 남해군 관광진흥담당관과 승언 스님(화방사 주지)이 남해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남해유배문학관 로비에서는 대장경문화학교(대표 안준영) 주관으로 고려대장경 판각 전시 및 판각 시연 및 인경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경판, 서책, 족자, 병풍 등 판각 관련 자료와 삼국유사, 중편조동오위 등 일연 선사 관련 자료, 관당성지, 전 선원사지, 전 백련암지 등 남해 유적조사 사진 등이 선 보인다.

판각 시연과 인경 체험 행사는 대장경문화학교의 전문 각수가 판각을 시연하고 고려대장경판 중 <종경록>을 인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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