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3.7%, 황교안 20.0%..조국 3위 유지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3.7%, 황교안 20.0%..조국 3위 유지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11.05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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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리얼미터 2019년 10월 조사

[뉴스렙] 2019년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 후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한 자릿수로 떨어진 가운데, 이낙연 총리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하며 오차범위 내 선두를 유지했다.

황교안 대표는 5개월째 횡보하면서 이낙연 총리와의 격차가 다소 벌어졌으나, 여전히 이 총리와 황 대표 모두 20%대의 선호도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 달 전 9월 조사 대비 3.5%p 오른 23.7%를 기록, 1개월 만에 다시 반등하며 다섯 달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총리는 호남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50대와 20대, 60대 이상, 40대, 진보층과 중도층, 정의당·민주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30대와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이 총리가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호남(46.7%, 2위 조국 13.4%)과 서울(24.5%, 2위 황교안 17.7%), 경기·인천(22.4%, 2위 황교안 18.0%), 40대(25.6%, 2위 조국 16.2%)와 50대(24.9%, 2위 황교안 21.8%), 30대(24.7%, 2위 황교안 14.4%), 20대(22.0%, 2위 황교안 12.7%), 진보층(37.8%, 2위 조국 18.2%)과 중도층(23.8%, 2위 황교안 18.6%),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42.8%, 2위 조국 18.9%), 민주당(45.5%, 2위 조국 20.1%)·정의당(34.3%, 2위 심상정 17.9%) 지지층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0.1%p 오른 20.0%로 5개월째 20% 선에서 횡보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총리와의 격차는 0.3%p에서 3.7%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표는 TK와 충청, 서울, 20대에서 소폭 상승한 반면, PK와 호남, 50대와 40대, 진보층, 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당·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황 대표가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대구·경북(30.4%, 2위 이낙연 11.5%)와 대전·세종·충청(26.1%, 2위 이낙연 17.9%), 부산·울산·경남(23.2%, 2위 이낙연 20.9%), 60대 이상(30.4%, 2위 이낙연 21.8%), 보수층(40.8%, 2위 홍준표 10.6%),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39.4%, 2위 홍준표 9.9%), 한국당 지지층(52.9%, 2위 홍준표 11.8%)으로 조사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3.6%p 내린 9.4%로 한 자릿수 선호도로 떨어졌으나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조국 전 장관과 선두권인 이낙연 총리, 황교안 대표와의 격차는 각각 14.3%p, 10.6%p로 벌어졌다.

조 전 장관은 TK와 경기·인천, 서울, 호남, PK, 50대와 30대, 40대, 2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3%p 오른 6.3%로 4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호남과 서울, 40대, 중도층, 정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20대,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이어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8%p, 5.3%), 박원순 서울시장(▲1.4%p, 3.8%),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0.6%p, 3.5%),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5%p, 3.3%), 심상정 정의당 대표(▼0.4%p, 3.2%), 오세훈 전 서울시장(▼0.2%p, 2.6%),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0.1%p, 2.5%), 김경수 경남지사(▼0.1%p, 2.3%), 김부겸 민주당 의원(▼0.7%p, 1.5%), 원희룡 제주지사(▼0.4%p, 1.0%)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0.6%p 감소한 8.7%, ‘모름/무응답’ 역시 0.1%p 감소한 2.9%로 집계됐다.

(출처 = 리얼미터)
(출처 = 리얼미터)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조국·이재명·박원순·심상정·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4%p 오른 50.2%,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안철수·오세훈·나경원·원희룡)은 0.3%p 오른 38.2%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2.0%p로 나타났다.

이낙연 총리는 전월 대비 광주·전라(▲14.3%p, 46.7%), 서울(▲3.2%p, 24.5%), 부산·울산·경남(▲2.2%p, 20.9%), 경기·인천(▲2.0%p, 22.4%), 50대(▲6.8%p, 24.9%), 20대(▲4.5%p, 22.0%), 60대 이상(▲3.4%p, 21.8%), 40대(▲3.3%p, 25.6%), 진보층(▲7.8%p, 37.8%), 중도층(▲4.3%p, 23.8%), 정의당(▲9.0%p, 34.3%)과 민주당(▲7.7%p, 45.5%), 바른미래당(▲6.1%p, 11.1%)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30대(▼1.2%p, 24.7%)와 보수층(▼2.2%p, 8.3%)에서는 하락했다.

황교안 대표는 전월 대비 대구·경북(▲5.6%p, 30.4%), 대전·세종·충청(▲2.2%p, 26.1%), 서울(▲1.1%p, 17.7%), 20대(▲2.7%p, 12.7%)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3.9%p, 23.2%)과 광주·전라(▼1.3%p, 9.1%), 50대(▼1.4%p, 21.8%), 40대(▼1.1%p, 15.1%), 진보층(▼1.4%p, 5.3%), 정의당(▼3.4%p, 1.5%)과 바른미래당(▼1.2%p, 11.4%), 민주당(▼1.2%p, 1.1%), 한국당(▼1.1%p, 52.9%)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조국 전 장관은 전월 대비 대구·경북(▼6.1%p, 5.9%)과 경기·인천(▼5.0%p, 10.2%), 서울(▼4.1%p, 9.0%), 광주·전라(▼3.9%p, 13.4%), 부산·울산·경남(▼1.0%p, 8.4%), 50대(▼6.7%p, 7.4%)와 30대(▼4.4%p, 10.7%)와 40대(▼2.9%p, 16.2%), 20대(▼2.9%p, 9.5%), 60대 이상(▼1.7%p, 5.2%), 중도층(▼3.4%p, 8.2%)과 보수층(▼2.8%p, 3.6%), 진보층(▼2.7%p, 18.2%), 정의당(▼10.5%p, 5.5%)과 민주당(▼5.8%p, 20.1%)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45,429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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