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장군죽비’ 수묵화
깨어있는 ‘장군죽비’ 수묵화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9.11.01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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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남 개인전, 11월 2일부터 30일 갤러리탑

산수와 불화 등 다양한 수묵작업을 해온 박주남 화가의 개인전 〈黑으로 만나는 禪〉이 보령시 웅천돌문화공원 갤러리탑에서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총 25점을 선보인다.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현재 보령에서 작업을 이어가는 박주남 화가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수학하는 등 불교에 대한 깊이를 더하며 불교와 뗄 수 없는 그림을 그렸다. 지금까지 총 13회 작품전을 했으며 그 동안 〈彼岸으로 가는 길〉 연작, 〈박주남 佛畵 展〉, 〈墨 * 禪을 만나다〉 등을 주제로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장군죽비를 주인공으로 했는데 죽비가 된 대나무에서 가지가 나와 있는 것이 특이하다.

작가는 “죽비는 깨어있음의 상징인데 깨어있다는 것은 살아있음을 말하기 한다.”는 의미로 가지를 그려 넣었다고 밝혔다. 또한 조형의 관점에서도 “죽비를 그림으로 그리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다양한 표현을 위해서 죽비에 가지를 그렸다.”라며 “대나무가 곧은 것만이 아닌 구부러진 형태 변화를 통해 조형성을 나타내고자 하였다”고 설명했다.

박주남 화가는 선(禪)이나 정토사상 등에 관심을 둔 불교적 이해와 그 실천을 바탕으로 한 불화의 기량을 특징으로 이야기할 뿐만 아니라 단청 등과 관련한 현대적 변용의 작품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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