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201호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동쪽 면 아래 부분에 새겨져 있는 승려상입니다. 향공양을 올리는 모습이라고 하고, 목탁을 치는 모습이라고도 합니다. 동쪽 면에 마애삼존불이 조성돼 있으니 불보살님께 향을 공양한다 해도, 목탁을 두드리며 예경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삼존불을 조성하면서 지극한 마음을 담아 공양하고 예경했을 조성자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 월간 선원 제277호(2019년 10월호)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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