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호명 총무원장 2천여 명 축하 속 취임..편백운 더 고립
태고종 호명 총무원장 2천여 명 축하 속 취임..편백운 더 고립
  • 조현성
  • 승인 2019.10.17 22: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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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7개월 만 취임식서 "신심 원력 공심" 강조...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 "미래불교 선도하는 선암사" 약속
행사에 참석한 2500여 사부대중은 호명 총무원장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불교 미래가 열릴 것을 발원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당선 7개월 만에 취임식을 했다.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총지종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종단 지도자와 김영남 전남도지사, 허석 순천시장 등이 호명 스님 취임을 축하했다. 선암사를 두고 재판 중인 조계종은 총무원장 참석도 축사도 없었다.

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신심 원력 공심을 강조했다
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신심 원력 공심을 강조했다

 

한국불교태고종은 17일 '제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 취임법회와 태고총림 선암사 제31세 주지 시각 스님 진산식'을 개최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종권을 잡은 권력자의 독선과 아만이 얼마나 종단을 망가뜨리고 병들게 하는지 똑똑히 보아왔다"고 했다.

이어 "최근 종단 사태에 즈음해 종헌 종법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종단을 파국으로 이끄는 현실에도 중도라는 이름으로 이를 방관하고 현실과 타협하는 일부 중진들의 행태도 봤다"고 했다.

호명 스님은 "이번 집행부는 다를 것이다. 신심과 원력 공심을 바탕으로 종단을 지켜내고 종도 권익을 보호하겠다. 태고종의 내일이 바뀌는 새로운 시작에 함께 해 달라"고 했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총무원장 취임과 주지 진산식을 기념해 순천시에 불우이웃을 위한 쌀 300포대를 기부했다. 이 쌀들은 안심정사(회주 법안 스님, 대전교구종무원장)에서 선암사에 기증한 것이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총무원장 취임과 주지 진산식을 기념해 순천시에 불우이웃을 위한 쌀 300포대를 기부했다. 이 쌀들은 안심정사(회주 법안 스님, 대전교구종무원장)에서 선암사에 기증한 것이다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태고종 유일 총림으로 한국불교 전통 법맥을 잇는 유일한 본산이다. 미래 불교를 선도하는 선암사로 거듭 나겠다"고 했다.

스님은 (선암사 소유권을 둘러싼 조계종과의) 소송 승소를 위해 전심 전력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체계적인 총림 운영과 재적승 화합과 복지 방안을 만들겠다. 재정과 사업 투명성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원로의장 덕화 스님은 법어를 통해 "종단 미래가 달린 위중한 현실에 부처님의 물러섬 없는 정진으로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밝은 태고종 미래를 설계 실행해 달라"고 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오늘 (호명 스님의) 취임식이 태고종과 한국불교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허석 순천시장은 미리 보내온 축사를 통해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의 취임식과 진산식을 축하했다.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대전교구종무원장)은 총무원장과 선암사 주지 취임식과 진산식 축하 선물로 1:1 크기로 제작된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모사품을 선물했다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대전교구종무원장)은 총무원장과 선암사 주지 취임식과 진산식 축하 선물로 1:1 크기로 제작된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모사품을 선물했다

 

행사에는 태고종 원로의원 덕화 금용 원묵 지허 지족 청봉 용태 해경 청봉 경담 지암 수민 지성 해운 남파 스님,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과 종회의원들, 호법원장 지현 스님, 종책위원장 지홍 스님과 종책위원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월봉 스님과 봉원사 주지 운봉 스님, 청련사 주지 해경 스님, 전국종무원장협의회 회장 혜주 스님 등 각 지역 교구 종무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 조동종 총무원장 덕우 스님, 대승종 총무원장 운남 스님, 용화종 총무원장 법광 스님, 총화종 총무원장 혜각 스님 등 각 종단 대표 등과 순천시 김병주 부시장과 순천시 의회 서정진 의장 등 내외빈 2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중은 방진화 회장(전국교임전법사회)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총무원장 호명 스님 취임을 계기로 불일이 날로 증휘하고 법륜이 상전하여 새로운 불교를 열게 해 달라. 국민 불자 모두가 나날이 행복해지기를 발원"했다.

취임식, 진산식에 앞서 선암사는 제44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행사에서는 남행자 31명, 여행자 13명 등 모두 44명이 사미 사미니계를 받았다.

 

 


한편, 중앙종회로부터 불신임된 편백운 전 총무원장은 사회법 제소를 이유로 자신이 총무원장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편백운 전 총무원장 측은 지난 월요일 호명 총무원장 측과의 합의를 깨고 양측이 함께 사용하던 총무원청사의 출입을 통제했다.

이날 호명 총무원장은 자신이 종헌 종법에 따라 당선돼 지위를 부여 받은 태고종 총무원장임을 널리 알렸다. 태고종 종도뿐 아니라 각 불교종단 지도자 등 내외빈 등 2500여 명이 호명 총무원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증명했다. 편백운 전 총무원장은 총무원청사에 스스로를 가둔 것에 이어서 정치적 대외적으로도 사면초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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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스님 2019-10-18 10:55:30
축하드립니다
태고종 27대. 총 무원장 취임식 잘 보았고
종단의 미래가 달 린 위중한 현실에 미래를
밝은 빛으로 설계 해 주십시요

조계종불자 2019-10-17 23:29:24
적주비구를 몰아내고 청정비구를 지도자로 뽑으신 태고종 종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이제 한국불교 장자종단은 태고종과 선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