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직할교구가 자광 스님(원로의원), 동광 스님(법계위원), 법인 스님(각원사 회주)을 대종사 품계 특별전형을 신청한다. 조계종 대종사는 특별전형으로 중앙종회의 동의와 원로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조계종 직할교구 종회(의장 원행 스님, 총무원장)가 지난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연 불기 2563년 제2차 회의에서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신청 동의의 건,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신청 심의 절차의 건 등을 논의해 이 같이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적인원 358명 중 239명이 참석했다.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신청을 위한 심의는 교구 상임위에 위임했다.
한편 직할교구는 이날 교구종회서 교구 내 학인 4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근 원로의원에 선출된 자광 스님은 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57년 조계사에서 경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60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적조사, 반야선원 주지, 군종특별교구장, 호계원장, 동국대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 법계위원인 동광 스님은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0년 도선사에서 석주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2년 봉선사에서 성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도선사 주지, 청담학원 이사장, 혜명복지원 이사장을 지냈다.
천안 각원사 회주인 법인 스님은 만공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46년 해인사에서 포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64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천안 각원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복지에 큰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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