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박물관 재개관 및 왕조실록·의궤박물관 개관
성보박물관 재개관 및 왕조실록·의궤박물관 개관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9.10.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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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11일 개관 특별전 ‘조선왕실과 오대산’
▲ 재개관한 월정사성보박물관과 새로 선보인 왕조실록·의궤박물관 전경 <사진=월정사성보박물관>

월정사가 지난 11일 기존의 성보박물관을 신축으로 재개관하는 한편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을 열었다.

월정사성보박물관은 1974년 만화 스님이 월정사 경내에 진열장과 보관시설을 갖춘 ‘보장각(寶藏閣)’을 건립, 현해 스님이 1999년 신축박물관을 개관한 뒤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했다. 2013년에는 본·말사의 성보 소장품이 늘어나고 전시공간과 유물수장 공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공사를 시작했고 2016년 완공했다.

약 6,291㎡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신축박물관에는 제48-2호 월정사석조보살좌상, 제292호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 2건의 국보와 5건의 보물 등 총 37건의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총 4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관리하고 있다.

이번 신축박물관의 재개관을 맞이하여 조선왕실과 오대산 특별전을 개막해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은 오대산사고에 소장되어 있던 왕실의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 오대산본을 테마로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 2019년 9월에 3,537㎡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완공되었다. 오대산본 실록과 의궤 원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영인본을 인수 인계받아 왕조실록·의궤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 박물관에는 강원도 문화재자료인 오대산사고등록, 월정사밀부를 포함하여 오대산본 실록, 의궤 100건 총 106건의 유물 및 자료를 소장관리하고 있다.

월정사는 “월정사성보박물관과 왕조실록·의궤 박물관은 이번 개관을 통해 오대산의 역사문화를 관통하는 새로운 모습의 박물관 지구를 형성하여 박물관을 찾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사람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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