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가을 10월 강화도는 역사문화축제로 채색
깊은 가을 10월 강화도는 역사문화축제로 채색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09.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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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부터 9일간 전등사서, 제19회 삼랑람성역사문화축제
▲ 지난해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장윤 스님 전등사 회주,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최종수 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 간 강화도 전등사에서 제19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공존’을 주제로 5일 오전 10시 ‘삼랑성 미술 실기대회와 글쓰기 대회’를 시작으로 서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대몽항쟁과 강화도’를 주제로 최태성 강사의 ‘역사 강좌’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방송인 전제향의 사회로 진행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는 가창력이 풍부한 정동하. 울랄라세션. 자전거탄풍경 등 가수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성악가 장은 등이 출연한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전등사 가을음악회는 1년을 손꼽아 기다리는 대표적 산사음악회 중 하나다.

6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전등사를 개창한 아도화상과 사찰을 지켜 온 역대조사들에 대한 ‘다례재’가 봉행된다. 오후 1시에는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를 봉행할 예정이다. 영산대재에서는 해마다 인천 강화지역 순국선열을 발굴하여 위령재를 올리고 있다. 올해는 인천출신 최선화 독립운동가에 대한 위령재를 봉행한다.

최선화 독립운동가는 이화여전을 졸업하고 상해에서 흥사단에 가입 후 임시정부를 적극 지원했다. 이후 한국혁명여성동맹을 결성하고 항일전선에서 활동하는 군인들을 위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여성과 청소년 계몽과 교육에 힘썼다. 이날 영산대재에서는 강화 삼량고등학교 학생들의 고려 원종임금의 행차 재현이 예정되어 있어 독특한 볼거리가 기대된다.

12일(토) 오후1시에는 풍물놀이, 버나, 땅재주, 줄타기 등을 선보일 ‘남사당놀이’가 준비되어 있고,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일) 오후1시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당극 만해 한용운 독립운동가 이야기 ‘만해가 없다’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공존을 주제로 한 ‘현대작가전’을 비롯해 ‘청년작가 한경희 전’, ‘시화전시 시와 그림의 공존 전’, ‘북한사찰 사진전’, ‘각종 군사 깃발 전시’, ‘연꽃 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를 한다. 특히, 당대 최고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현대작가전’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정족사고에서 펼쳐진다.

소창체험, 전통매듭체험, 목공예, 도자물레, 은공예, 가죽공예 등 각 종 체험 행사와 먹을거리 장터, 지역 특산물 장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다.

축제 마지막 날에 선보이는 ‘병인양요 전투 승리자 양헌수 장군 행진’은 강화 삼량고등학교 학생들이 진행하는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승석 스님(전등사 주지, 축제 추진위원장)은 “과거를 통해 오늘을 보고 오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역사”라며 “삼랑성 역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력과 지혜, 힘을 길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삼랑성은 역사와 신화,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오셔서 축제를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역사의 자긍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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