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감사후보 추천이 불발됐다. 9월 20일 만료되는 동국대 감사 주경 스님의 후임 추천의 건을 다룬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혜일 스님)는 후보자 추천 논의를 종결하지 못하고 차기 회의로 이월했다.
종관위는 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13차 회의를 열고 주경 스님 후임 동국대 감사후보자 추천을 논의했다.
종관위원 법원 스님이 중앙종회의원 일화, 연광 스님을, 종관위원 설도 스님이 우봉, 도윤 스님을 각각 복수추천했다. 복수추천자가 2배수가 나온 것이다. 무량회는 주경 스님 후임인 만큼 무량회가 지분을 이어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화엄법화회는 무량회의 입장을 받아 들이지 않으면서 논란이 인 것으로 보인다.
종관위원장의 중재에도 결론이 나지 못해 동국대 감사 후보자 추천 건은 차기 회의로 이월해, 19일 개원하는 중앙종회 216회 임시회에 관련 안건을 발의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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