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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외 미얀마 쉐다곤 파고다 참배
관불·타종하기도…“상생으로 미얀마와 함께하겠다”
2019년 09월 06일 (금) 09:00:00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 미얀마 쉐다곤파고다에서 관불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내외가 미얀마 불교성지 쉐다곤 파고다를 참배했다.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월 4일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얀마 사찰 예절에 따라 맨발로 경내를 참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처님을 씻어드리면 걱정이 사라질 것”이라는 딴조 쉐다곤 파고다 신도회 회장의 권유를 받고 물을 떠 관불했다. 문 대통령은 타종도 권유받고 김정숙 여사와 종을 치기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과 미얀마 국민 모두가 복을 받을 수 있길 기원한다”며, 방명록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웁니다. 상생의 이름으로 미얀마와 함께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문 대통령의 쉐다곤 파고다 참배에는 페민 미얀마 공부 장관 부부, 나이안린 양곤주 사회복지부 장관이 함께 했으며, 딴조 신도회장이 불탑을 안내했다.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이 나라 사람이라면 죽기 전 한 번은 방문해야 하는 성지이다. 이 사원은 미얀마 독립 투쟁과 1988년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미얀마의 독립운동을 촉발한 아웅산 장군의 대중연설이 1946년 이곳 쉐다곤 파고다에서 열렸고, 군사정권에 대항한 민주화운동의 불길을 당긴 아웅산 수찌의 군중연설 또한 1988년 이곳에서 열렸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9월 3일 오후 초 초 미얀마 영부인과 네피도 국립박물관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부처님 전생 이야기를 다룬 라마야나 자타카 연극에 사용되는 탈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간 출토 유물 등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또 9월 5일 캄믕 라오스 영부인과 함께 라오스 탓루앙 사원을 방문했다. 탓루앙 사원은 ‘위대한 불탑’이라는 뜻으로 라오스 국가문장, 지폐에도 등장하는 사원이다.

김 여사는 “대통령 내외께서 탓루앙에 금관을 올리셨다고 들었다”며, “초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일 탁발 공양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한국과 라오스 국민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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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9-09-06 09:01:35]  
[최종수정시간 : 2019-09-06 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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