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 개교식과 모니터링
지구촌공생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9일까지 라오스 사업지 방문 시찰을 통해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 준공 및 개교식과 운영 지원 중인 교육시설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시찰단은 2일,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을 방문해 준공 및 개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송월주 스님을 대신해 사무처장 덕림 스님이 기념사를 했다. 포항 관음사는 교과서 및 학용품을 전달했다.
깬타우 사미중고등학교는 지구촌공생회가 교사를 짓고 지역주민들이 학교 전용 전기 연결, 물탱크 설치, 책걸상, 컴퓨터 등 학교 기자재를 기증해 완공됐다. 학교는 지난해 10월 첫 삽을 뜬 후 올해 6월 교실 1동 10칸(교무실, 도서실, 컴퓨터실)과 화장실 1동 8칸의 규모로 완공됐다.
현재 중학교 1~4학년까지 99명의 사미스님이 재학중이다. 앞으로 고등학교 1~3학년 과정을 매년 1학급씩 증설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 덕림 스님은 “학교가 준공되기까지 대한불교조계종 비구니스님의 보살행과 지방정부 및 학교 관계자, 마을주민과 사미스님들의 자발적 모금 등 많은 이들의 공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거룩한 뜻을 담아 건립된 이곳이 라오스 불교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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