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합천비핵평화대회] 제74주기 원폭희생자 추도식
[2019 합천비핵평화대회] 제74주기 원폭희생자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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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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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표해서 보건복지부장관 참석
해원을 넘어 평화의 언덕으로
비핵평화 간절한 염원
2019년 8월 6일

‘제74주기 원폭희생자 추도식’이 “해원을 넘어 평화의 언덕으로” 라는 주제로 8월 6일(화) 오전 11시 열렸다.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위령각 앞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사)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 주관으로 피해자들과 내외빈,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추도식에서는 중앙정부를 대표하여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처음 참석하여 74년간 정부로부터 무관심과 외면을 당해왔던 원폭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원폭피해자와 유가족, 후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자 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피해자분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고 위로했다.

원폭피해자지원단체인 위드아시아 이사장인 지원스님과 세계비핵평화공원추진위원장이며 평화와통일을 여는사람들 상임대표인 문규현 신부, 이치바준꼬 원폭피해자지원 일본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은 한결같이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한민족의 역량을 모으고 불법행위로 인한 일제의 피해자들의 인권을 청구권을 인정하지 않고 소멸시키려고 하는 일본정부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특히 이치바 준꼬 대표는 일본의 양심있는 시민사회세력과 연대하여 아베독재정권의 만행을 그치게 하자라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2016년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이 제정되었지만 원폭피해자 대상에서 제외되어 국가의 아무런 지원도 없이 피폭 후유증으로 고통의 대물림을 하고 있는 원폭피해자 2세들이 피해자 대상이 되도록 원폭피해자지원특별법 개정과 세계비핵평화공원 조성의 시급함을 시민 사회에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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