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8월29일 열린다. 

지난 6월 11일 입적한 종민 스님(불국사) 후임을 비롯해 대흥사 주지로 선출된 법상 스님,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수덕사 주경 스님, 금산사 일원 스님 등 직선 4명과 직능대표 법제분과 초격 스님 후임 등 모두 5석이 보궐로 선출된다. 초격 스님은 9월 초 예정된 봉선사 주지 선거에 출마가 예상된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스님)은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59차 회의에서 제17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8월 5~7일까지, 자격은 승랍 15년 이상, 세랍 35세 이상, 법계 중덕 이상 종단 재적승이다. 후보자 자격심사를 위한 중앙선관위원회는 8월 13일 오후 2시 예정됐다. 선거인 명부 열람기간은 8월 20~22일까지이며 중앙선관위는 8월 26일 오전10시30분 회의를 열어 선거인 명부를 확정 짓는다.

직능대표선출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 총무원장)는 8월 26일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직능대표 중앙종회의원 당선인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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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