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 총무원장 19일 오전 임명장 전달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에 오심 스님(전 기획실장)이 임명됐다. 원행 총무원장은 19일 오전 오심 스님에게 문화부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에 따르면 원행 원장은 “근래 종단과 문화재청이 협조해나가는 데 있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문화 정책과 관련한 종단 현안을 관계 부처와 논의해서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오심 스님은 통도사 월하 스님을 은사로 1980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신광사, 월봉사 주지 및 불교중앙박물관장, 제14~16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18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 주변에서는 부실장 전원 일괄 사표 제출 소문이 퍼졌다. 일부 부장급 스님은 출근하지 않으면서 원행 총무원장이 취임 후 대폭 개각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또 일부에서는 문화부장을 경질하기 위해 일괄사표를 받는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오심 스님이 문화부장에 임명되면서, 기획실장이 공석된 상태다. 원행 총무원장은 19일 총무부장 등 부장들과 논의해 기획실장 인사를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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