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모집
‘7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모집
  • 이창윤 기자
  • 승인 2019.07.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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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본 26일까지…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강의
3박 4일 일정 만주지역 항일운동현장 답사도 진행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이하 민추본)와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소장 고유환)는 7월 26일까지 ‘7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8월 1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서호 통일부 차관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망과 과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북한의 비핵화 동기와 북한경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 등 강의와 학계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가 참여하는 ‘시대정신으로의 평화통일을 말한다’ 토론회 등 통일문제, 동북아 국제정치 관련 강좌가 모두 네 차례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일부 수료생을 대상으로 용정 명동촌과 장재촌 등 북간도 항일운동 현장과 백두산 첫마을인 내두산 조선인 마을 항일 유격 근거지, 왕청의 소왕청 항일 유격 근거지, 도문의 봉오동 전적지, 연변박물관 등 만주지역 항일 운동 현장을 돌아보는 3박 4일 일정의 답사도 진행한다. 답사 첫날에는 이창희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외래교수의 ‘만주 항일운동의 현장에서 본 평화와 통일’ 특강도 마련된다.

모집 인원은 모두 70명이며, 현장순례 정원은 36명이다. 수강료는 5만 원이며, 현장순례 참가비는 수강료 포함 80만 원이다. 조계종 승려가 이 과정을 수료하면 교육원 승려연수교육 이수가 인정된다.

민추본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대북인식과 통일의식에 대한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며, “7기 과정에서 훌륭한 동문이 배출돼 남북 불교 교류 사업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은 한반도 평화 번영과 남북 불교교류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강좌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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