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가는 열차2
통일로 가는 열차2
  • 윤소암
  • 승인 2019.07.02 17:0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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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분단장벽은 무너지고
남과 북 손 맞잡았네
형과 동생 조카와 아저씨가
70년만에 만났네
머리에 눈온 희끗한 아저씨와
얼굴볼 살이 넉넉한 조카와
한반도허리 판문점에서 마주앉아
평화를 논했네
다시는 전쟁없는 오직평화를 위해
70년 기나긴 전쟁과 휴전을 끝내고
형님 동생 조카 아저씨가
손을 맞잡았네 그리고 서로 얼싸안았네
7천만 남북국민들과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더는 싸움을 하지 말자며
70년 해묵은 원한 걷어내고
70년 상호적대를 물리치고
오늘 이 자리에 섰네
오늘 서울과 평양에서 워싱턴과 베이징에서
혹은 동경과 모스코바에서 유엔에서
만국평화국기가 휘날리고
세계평화열차가 개통하네

종전선언이 평화협정으로
불가침조약이 남북평화로
남북평화가 세계평화로
부산에서 금강산돌아 원산으로
목포에서 서울거쳐 평양으로
하얼빈으로 북경으로
신의주로 블라디보스톡으로
몽골로 시베리아거쳐 바이칼로
더넓은 중앙아시아거쳐
모스코바로 북유럽 남유럽으로
유라시아열차가 가고 또 오면
그 날 우리는 하나되리
우리모두 뜨겁게 껴안고
우리는 하나라고
통일은 평화라고 웨치리라
70년 고장난 유라시아 세계평화열차는
드디어 개통되었다 하늘에 오색무지개
땅에 꽃비가 찬란하게 내리네.

ㅡ2018. 4.27일 저녁에 통일시를 짓다

(시작노트)

오랫동안 남북공존과 평화통일에 대해 많은 글을 썼다 시와 산문, 칼럼과 논문으로 33년전 첫저서 '한국불교와 민족의 진로'를 펴내고 아는 분들에게 선물했더니 경탄사를 연발했다 .문재인대통령의 부모고향인 원산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원로시인 구상선생깨서는 나의 젊은 시절의 저서에 '남북이념의 상극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암시와 깨달음을 주는 글이라' ,극찬에 가까운 분에 넘치는 서문을 써주셨고 강우일주교는' 분단극복과 평화통일로 가는 길을 제시한 선각자의 글'이라 평했다.

그후 삼십여년 통일에 관한 연구와 평화, 통합의 철학인 원효대사의' 화쟁사상'을 늘 되새겼고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의 전후과정 ,독일의 통일, 80년대말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수십개의 좌파소수민족의 독립을 지켜보면서 우리의 평화공존을 늘 고민했다. 통일은 나에게 낯설지않은 일이며 평생화두와 의무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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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2019-07-03 22:42:56
한국 중들은 자기들 주머니 돈나가는 건 질색이다.
귀찮게 통일운동은 왜 하나? 가둬놓은 보살들 주머니 털어 먹는게 짱짱짱이지.

통일불교 2019-07-03 11:05:17
한반도통일에 한국불교는 어떻개 참여하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천년을 지켜온 불교의 호국정신이 살아있으나 지도자들이
깨어있으야 하고 대중의 신망이 두터워야 한다
그러나 전통과 사상만 있을뿐 실천이 없는 한국불교다 특히 대표종단
조계종의 현실은 파계승들과 정치권승들의 협잡과 탐욕뿐이다
시대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나 뒷걸음질만 하면서 자각도 없고 청정심의 양심도
없으니 정신이 마비된줄조차도 모르고 있도다 어이할꼬 자각과 실천이 없는
양두구육의 무리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