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지원 스님 후임에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
학교법인 동국대는 27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320회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자광 스님 후임으로 법산 스님을 선출했다. 지원 스님 후임 이사에는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을 뽑았다.
동국대 이사장 이취임 법회는 다음달 18일 동국대 대강당에서 할 예정이다. 자광 스님은 다음달 20일까지가 임기이다.
법산 스님은 1961년 남해 화방사에서 정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3년 동산 스님을 계사로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동국대 선학과 교수, 정각원장, 불교대학장, 승가학원 이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법산 스님의 이사장 선출을 동국대 구성원들은 크게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님은 학교 안팎 사정에 밝을뿐 아니라 원만한 대인관계로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스님의 동국대 이사 임기는 내년 2월 17일까지이다. 이변이 없는 한 이사장인 스님의 임기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법산 스님은 "동국대가 지금처럼 평화롭고 안정된 적이 없던 것 같다. 자광 스님 등 이사 모두가 힘을 모아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사장 자광 스님의 원력을 이어서 오로지 동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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