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불교뉴스
   
공개소환조사 요구에도 자승 전 원장 비공개 조사
경찰, 지난 10일 피고발인 조사, 수사 마무리 검찰 송치 임박
2019년 06월 15일 (토) 00:49:32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감로수(생수) 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불교시민단체와 민주노총 조계종 지부 등이 자승 전 총무원장의 공개 소환조사 및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서초경찰서는 자승 전 총무원장을 비공개 소환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고발된 자승 전 원장을 지난 10일(월)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자승 전 원장을 상대로 조계종 생수 사업의 구조와 의사 결정 체계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승 전 원장에 앞서 경찰은 감로수 계약 당시 종단 관계자와 수수료를 챙긴 ㈜정의 감사 김모씨 등도 소환해 조사했다. 또 경찰은 하이트진로음료(주)를 압수 수색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하고 하이트 측 관계자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발인인 노조 관계자 등을 고발인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자승 전 원장 소환 조사 등에 “수사 중인 사안”을 이유로 구체적 내용을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자승 전 원장을 비롯해 ㈜정의 감사 김모씨 등을 소환조사한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진술 내용 등을 정리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중에 검찰로 송치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대한불교조계종 지부(지부장 심원섭, 이하 조계종 노조)는 지난 4월 4일 자승 스님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초경찰서에 배당했다.

노조는 자승 전 원장이 총무원장 재임 당시인 2011년 조계종과 하이트진로음료가 '감로수'라는 상표의 생수 사업을 시작하면서, 2018년까지 수수료 약 5억7천만 원을 제삼자인 ㈜정에 지급하도록 지시해 승려노후복지 사업 등 종단에 손해를 끼쳤다고 며 자승 전 원장을 고발했다.

노조가 자승 전 원장을 고발한 직후 ㈜정의 실체를 둘러싼 의혹이 이어졌다. 노조는 ㈜정이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정의 사업장 소재지에는 성형외과 병원이 잇었고, ㈜정의 감사인 김모씨는 이 병원의 원장이었다. 여기에 자승 전 총무원장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이호식(대한체육회 부촌장) 씨가 ㈜정의 사내이사로 재직했었고, ㈜정의 감사 김모씨는 자승 전 총무원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의 이사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자승 전 원장과 김모씨가 특수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 지난 5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 공개소환 조사를 요구하는 불교시민단체 관계자들.

하이트음료(주)는 "2010년 6월께 ㈜정이 조계종에 생수를 납품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우리 회사에 제공했고 납품 계약이 성공함에 따라 ㈜정에 마케팅, 홍보 수수료를 지급해온 것"이라며 "이는 일반적인 유통 영업 형태"라며 수수료 지급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승 전 원장이 소환조사를 받음에 따라 이 사건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온다.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총무원은 노조가 자승 전 원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자 노조 지부장과 지회장 등 2명을 해고하고 다른 노조 간부 2명을 정직 처분하는 등 중징계를 내렸다.

노조는 총무원에 부당징계를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내고 대국민 서명운동 등에 나섰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서현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입력시간 : 2019-06-15 00:49:32]  
[최종수정시간 : 2019-06-15 00:55:28]  

   
기사 댓글 9
전체보기
  • 보살 2019-06-17 21:57:28

    크다는것은뭐가큰거냐 큰시님신고 | 삭제

    • 진정한 종교지도자 2019-06-17 18:40:32

      함세웅 신부 "백선엽 예방한 황교안,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불교계 큰스님들 멋들 하시나 모르겠어요?
      어디 높은 자리 숟가락 올리는데 열중하고 창피하지도 않은지신고 | 삭제

      • 민중의 적 2019-06-17 14:44:31

        악의축으로 의혹받는 이명박근혜 그밑에 독버섯 처럼 살아온 각종 반민주 세력들..
        검찰총장 바꿨다 자승아 기분이 어떻니?
        똘마니처럼 대리고 다니며 똥폼잡더니 중이 되서 엣끼 이화상아 민중의 대중의 눈이 무섭지 않터냐..?신고 | 삭제

        • 합장하세 2019-06-17 14:26:50

          법륜스님이 스님. 백마디 말 필요없다. 행동하지 않으면...신고 | 삭제

          • ㅎㅎ 2019-06-17 14:24:11

            뺏긴게 아니라 지키지 못한 것. 내다보지 못하고 살았으면 모두 그 책임 묵묵히 지는 것...아닌감?. 가만 있었던 책임도 큰거 같은데...신고 | 삭제

            • 깨달음 2019-06-17 01:50:50

              수행하는 스님이 원장이 되어야 하는데
              행정만을 하는 정치승이 원장을 했으니
              한국 불교는 300만의 신고를 잃었다!!!
              지금이라도 진정으로 수행하는 스님이
              해야 정부에게도 할 소리하고 불교를 살린다!!
              원행 원장은 어떤지 모르겠다!!!
              문화재 위원 자리도 모두 천주교인들에게
              뺏기고.....모든것을 기독교인들애게 뺏긴다.
              그러니 정치는 50보100보이니 반드시 불교인
              이나 불교에 우호적인 후보들에게 표 주어야
              한다!!
              문재인이 불교에 재앙이 될 줄 알았다.
              지금 그는 천주교에 엄청난 지원을 물밑으로
              하고 있다!!신고 | 삭제

              • 심각한 한국불교에 관심을.. 2019-06-16 16:45:06

                못난 속인만도 못한 화상들 땜시 1700년 한국불교 아작난다.
                불교신자로써 배우거나 수행한 시간이나 과정이 전혀 없었다면 그러고도 총무원장이 된다니
                기가찰 노릇이다.
                한국불교 이건 아니다. 국민적 대책이나 정검이 있어야한다.
                한국불교가 국민대중 일반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지대하기에 국가적 관심이 절대 필요하다.신고 | 삭제

                • 신자 2019-06-15 15:01:47

                  사법 처리될 중들 번호표 나눠줘야는데. . .
                  " 나 떨고 있냐?"
                  전과자도 중은 계속 할수 있나요?신고 | 삭제

                  • 그럴줄 알았다 2019-06-15 10:42:10

                    역시 문재인대통령 이낙연총리깨서 지시하신
                    버낭썬 감학의 장자연 사건 몸통들을 대부분 수사도 안하고
                    무혐의 처리한 적폐검찰 적폐경찰답게
                    역시 감로수 사건도 몸통 수사하는 시늉만 하고
                    무혐의로 나오겠구나
                    불자와 국민들 힘으로 이사건도 공수처가 답이다신고 | 삭제

                    최근 인기기사
                    배수진 친 원행 총무원장?
                    “회주 월급 받고, 유치원 행정직
                    전 총무원 문화부장 종민 스님 입
                    “로비로 수사망 빠져 나가려 하나
                    “자승 스님 고발은 종단 위계 확
                    공개소환조사 요구에도 자승 전 원
                    동국대 승려교수 "세월호 불교인
                    태고종 호법원 "편백운 전 원장
                    조계종 중앙종회, 제215회 임시
                    BTN 제작 다큐 ‘사명대사’ 2
                    불교저널 휴심정 황혜성가의 식문화 지화자 가톨릭프레스 오마이뉴스 진흙속의 연꽃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편번호 03060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5길 29 | TEL (02) 734-7336 | FAX (02) 6280-2551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9.17. | 발행일 2006년1월 21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석만
                    대표 : 이석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불교닷컴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08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