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불교뉴스
   
“자승 원장 고발은 아비 어미 고발한 것”이라는 조계종
[영상]징계 노조원에 청사 출입금지…31일 기념관 입구 출근인사 막아
2019년 06월 01일 (토) 01:30:35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조계종 총무원이 입주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구역 밖에서 출근인사를 하는 심원섭 조계종 노조 지부장과 박정규 홍보부장.

조계종 총무원이 부당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비폭력 출근인사로 투쟁하는 노조 간부들의 총무원 청사 출입을 금지시켰다. 국민 세금인 나랏돈으로 지은 한국불교역사문화관에 입주한 조계종 총무원이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를 막고 출입을 금지하더니 이젠 종무원으로 근무해 온 직원들에게도 출입금지를 명령한 것. 출입금지 이유는 자택 대기발령을 명령했으니 집 밖으로 나오지 말란 것이다.

부당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는 조계종 노조는 30일에 이어 31일도 ‘출근인사’로 비폭력 출근투쟁에 나섰다. 하지만 노조 간부들은 함께 일해 온 국장급 스님에게 “어미 아비를 고소한 파렴치한 인물”로 취급받았다. 종단의 명예와 위신, 종단의 이익을 회복하지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승 전 총무원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조계종 노조는 청사(기념관) 입구에서 도반(직장동료)들에게 인사하는 것조차 할 수 없었다.

민주노총 조계종 지부 심원섭 지부장과 인병철 지회장, 심주완 사무국장, 박정규 홍보부장은 31일 아침 8시 20분부터 9시까지 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입구에서 ‘출근인사’로 부당징계 철회와 자승 전 총무원장에 대한 종단의 조사 등을 촉구했다.

심원섭 지부장 등은 “불자 정성 도둑질한 자승 스님 처벌하라”, “종무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등 문구가 적힌 손 알림판을 들고 출근인사를 위해 기념관 입구로 이동했다. 하지만 총무국장 지상 스님, 호법국장 범종 스님, 윤승환 기획차장 등 십 수 명의 동료 종무원들에게 저지당했다.

   
▲ 츨근인사를 위해 기념관 입구로 가는 노조원과 이를 막는 총무원 재가종무원들.

30일 출근인사 후 총무원이 심 지부장 등에게 자택 대기발령을 했으니 집에서 머무르라고 통지했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청사 앞에서 노조원들은 “어미 아비를 고소”한 파렴치한 인물로 취급 당했다. 자승 전 총무원장을 고발한 것이 어미 아비를 고발한 것과 같다는 것이다. 감로수(생수) 이익의 일부를 제3자에게 주도록 종단에 손실을 입혔다는 합리적 주장에도 조사조차 하지 않고 비호하던 총무원이 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자승 전 원장을 ‘어버이’에 비유한 것이다.

여기에 한 국장 스님은 “"나를 고발해. 어제 지시했잖아. 우린 종무원법 따라야 해”라고 소리치며 출근인사를 강제로 막아섰다. 심지어 노숙인으로 보이는 사람까지 끼어들어 “개xx” 등 욕설을 하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조계종 총무원은 노조원들의 출근인사를 취재하는 <뉴스타파>와 <불교닷컴>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했다. 취재기자라고 해도 막무가내였다. 한 비구니 스님은 뉴스타파 기자의 영상카메라를 모자로 덮어 촬영을 방해했고, 몇몇 재가종무원과 기념관 경비인력은 <불교닷컴> 기자를 몸으로 밀어내 기념관 구역 입구 차단기 밖으로 내몰았다.

기념관 앞은 수 분 동안 실랑이가 이어졌다. 재가종무원들이 동료 종무원(노조원)을 내몰았다. 박정규 홍보부장 등은 차단기 밖으로 내몰려 출근인사에 들어갔다. 출근하던 몇몇 종무원들은 심원섭 지부장 등에게 악수와 격려의 말을 남기고 출근했지만, 대부분의 종무원들은 기념관으로 들어가는 주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우회해 출근하면서 노조원과의 접촉을 피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30일 심원섭 지부장에게 “5월 17일 결의에 따라 해고가 확정되었고, 해고일인 6월 28일까지 자택대기 발령을 내렸다”며 “근로일과 근로시간에 자택을 이탈하는 경우 근태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자택대기발령 동안 종단 청사 구역내 출입을 금지한다”는 해괴한 통지서를 보냈다. “자택 대기발령”을 명령해 근무시간에는 자택 밖으로 나오면 안 된다는 것이다. 어느 노동탄압 현장에서도 확인되지 않는 ‘자택대기 발령’에 기념관 구역에 들어오지도 말라는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 츨근인사를 막는 총무원 재가종무원들

심주완 사무국장에게도 마찬가지다. 정직 2개월 징계를 내렸으니, 직무에 종사할 수 없고, 사전 허가 없이 청사내출입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박정규 홍보부장은 징계 확정 통보시까지 자택대기발련을 명령했으니 근로일과 근무시간에는 자택을 이탈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집 밖으로 나오려면 휴가 등 근태 관련 절차를 밟으라고 친절(?)하게 덧붙였다.

조계종 노조는 총무원에 공문을 보내 자택 대기발령의 불법적 측면을 통지하고 출근인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조 측 법률 전문가는 “총무원이 자택 대기발령을 처분했지만 부당해고 부당정직 처분 등이 모두 명백히 무효이고, 법원에 쟁송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택 대기명령 역시 효력이존재하지 않으며, 심원섭 지부장 등은 자택대기명령을 따를 의무가 없다.”고 했다.

또 “현재 조계종 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피케팅은 정당한 조합활동에 해당한다.”며 “이와 같은 정당한 조합활동에 대해 추후 불이익이 가해질 것을 예고하는 등의 협박은 노조법 제81조 제4호가 금지하는 지배·개입 유형의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노조 측 법조인은 전례가 없는 대기발령에 대해 “조합원들에 대해 전례 없이 ‘지방 대기발령, ’자택 대기발령”을 하였다.“며 ”이와 같이 대기발령의 장소가 평소 사무실이 아닌 ‘지방’ 혹은 ‘자택’으로 정해진 것은 노동조합의 간부들의 조합 활동을 위축시키는 등의 방법을 통해 노동조합의 운영에 대해 지배·개입하려는 의사를 정면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조계종 총무원은 노조원들에게 자택대기발련을 했으니 청사에 출입할 수 없다며 출근인사를 저지했다. 일부 스님들과 종무원들은 취재를 방해하기도 했다.

심원섭 지부장은 이날 출근 인사를 마친 후 조계사와 우정총국 경계지점에서 1080배 정진에 들어갔다.

심 지부장은 노조의 정당한 활동에 “종무원들이 부당한 징계에 함께 목소리 내고 이에 공감하는 종무원들이 있다. 또 종단 내부 절차를 지켜보자는 종무원들도 있다.”면서 “또 반대하는 분들도 있다. 외면하기도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동료 종무원들이 노조에 불편해 하는 것에 대해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이런 문제가 낯설고, 노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많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노조 활동은 적법한 것이다. 밖으로 밀어낸 것은 지나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했다.

 


#영상은 '지식정보플랫폼 운판'과 함께 합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서현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입력시간 : 2019-06-01 01:30:35]  
[최종수정시간 : 2019-06-01 01:53:13]  

   
기사 댓글 45
전체보기
  • 어리석은불자 2019-06-12 16:38:12

    중들 중에 처 자식없는 중들이 있겠는가????
    혈연의 진짜자식들은 배부르게 남부럽지 않게 잘살고 있는데 아비들을 고발할까?
    어리석은 불자들이여,,, 정신차려라,,,나부터,,,신고 | 삭제

    • ㅇㄶㄹㄴㅇㅎ 2019-06-11 00:02:25

      휴대폰도청/쌍둥이폰/카톡해킹☎ O1O ②①④공 ⑥⑤⑥⑦ ☎ ☞카톡 sinyong567




      ◆카톡만있고 전화번호가없는 광고는 중국입니다 광고에 전화번호가 노출안됐을시 주의하세요!!! 필독!!◆


      #스파이앱 #복제폰 #쌍둥이폰팝니다 #카톡해킹 #카톡복구 #카카오톡복구

      #카카오톡해킹 #위치추적 #실시간위치추적 #핸드폰도청 #핸드폰해킹

      #스마트폰도청 #스마트폰복제 #쌍둥이폰판매 #IT흥신소 #인터넷흥신소

      #심부름센터 #스파이앱판매 #스파이앱팝니다 ☎ O1O ②①④공 ⑥⑤⑥⑦ ☎ ☞카톡 sinyong567신고 | 삭제

      • 멱우 2019-06-09 11:59:48

        국민들과 불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사람들이
        못된짓만 골라서하고 있는데 바보가 아닌담에야
        당연히 가만있으면 안되지요..
        정신을 바짝차리게 철퇴를 가해서 두번다시
        부끄러운일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일이 없도록
        단디합시다 ..신고 | 삭제

        • 자격상실자 2019-06-08 13:49:01

          아비어미로서 자격을상실한 자가 아비어미 찾으면 뭐해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조계종 !!!신고 | 삭제

          • 도긴개긴 2019-06-07 21:21:57

            불교는
            자승
            기독교는
            이재록신고 | 삭제

            • 다스베이다 vs 스카이 루크 2019-06-05 06:28:12

              "내가 니 애비다"신고 | 삭제

              • 비구니 2019-06-04 21:32:14

                자한당과 조계종이 결을 같이 하는군요신고 | 삭제

                • 사회의모범 2019-06-04 15:04:40

                  이되어야할 조계종이노조간부들의 총무원청사출입을금지와

                  언론의자유취재를 막는다는것은 조계종의 불교의 간판개념인 자비,이타심,자애 의원리에

                  어긋ㅎ나는 집단이기주의 로 빠지는 한단면을 여실히보여줍니다신고 | 삭제

                  • 불자 2019-06-04 13:34:06

                    저사람들이 수한 가사도 삼보시물로 만들었을텐데..
                    불자로 시주하기 싫어집니다.신고 | 삭제

                    • 통곡하고 ~,,,통탄한다!!! 2019-06-04 13:22:16

                      일반인들도 이런 죄악은 범죄인
                      스님이라고 부르기도 가당찮은 사이비 교도소행

                      도박승에 사기 똔 빼돌리고,
                      차디찬 감방에 들어갈자 불교를 완전 다 망친자에게 아비 어미~

                      오호통제라~
                      오호애제라~

                      석가모니 부처님도 통탄할일!!!
                      자승파 일당들과 조계종 불교는 승도 불교도 아님을 자인 불자들도 통곡한다!!!신고 | 삭제

                      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최근 인기기사
                      "이미 떳떳하게 밝혀, 젊은 비구
                      명진 스님 “2008년 이후 조계
                      육문 스님 측 호법부에 본각 스님
                      대선 후보 선호도 3위 조국 등극
                      “국고보조금으로 달력 만들어 사찰
                      종원·원두 스님 특별재심 심사 보
                      입법부가 사법부 수장 불신임하나
                      종립학교관리위 ‘동국대 감사후보
                      선정하라 5
                      생활철학으로 변모한 ‘유식’
                      불교저널 휴심정 황혜성가의 식문화 지화자 가톨릭프레스 오마이뉴스 진흙속의 연꽃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편번호 03060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5길 29 | TEL (02) 734-7336 | FAX (02) 6280-2551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9.17. | 발행일 2006년1월 21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석만
                      대표 : 이석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불교닷컴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08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