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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황복사 터 추정지서 쌍탑 가람 추정 확인
16일, 경주 낭산 일원 발굴성과 현장설명회 개최
2019년 05월 15일 (수) 15:36:35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 이하 연구원)이 3차 발굴조사 중인 경주 낭산 일원(사적 제163호)에서 통일신라 이전에 만들어진 황복사 추정 금당지(법당 자리)와 쌍탑(동·서 목탑)지·중문지․회랑지(지붕 있는 긴 복도)로 추정되는 터가 발견됐다.

연구원은 통일신라 이후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과 함께 조영된 대석단 기단과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 회랑지, 금동입불상, 금동판불, 비석 조각, 치미, 녹유전을 포함해 700여 점의 유물도 확인했다. 연구원은 오는 16일 2회(오후 1시 30분과 3시)에 걸쳐 발굴현장을 출토 유물과 함께 공개한다.

황복사는 <삼국유사>에 654년(진덕여왕 8년) 의상대사(625~702)가 29세에 출가한 곳으로 기록됐다. 의상 대사가 허공을 밟고 올라가 탑돌이를 했다는 설에서 목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지난 1942년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호)을 해체 수리할 때 나온 사리함에서 확인된 ‘종묘성령선원가람(宗廟聖靈禪院伽藍)’ 명문은 이곳이 종묘 기능을 한 왕실사원임을 짐작케 한다.

앞선 두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중, 2016년 1차 발굴조사에서는 제34대 효성왕(737~742)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위한 미완성 왕릉, 건물지, 남북도로 등을 확인하였다. 2017년 2차 발굴조사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 대석단 기단 건물지와 부속 건물지 그리고 회랑, 담장, 배수로, 도로, 연못 등 신라 왕실사원임을 추정할 수 있는 대규모의 유구와 금동불상 7점을 비롯해 약 1,000여 점의 유물을 출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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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9-05-15 15:36:35]  
[최종수정시간 : 2019-05-15 15: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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