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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쓰레기 저질” 등 격한 말 쏟아 낸 조계사
"최승호 퇴진, 해당기자 징계될 때까지 취재 인터뷰 거부"
이세용 실장 등 “최승호 물러날 때까지 머리카락 기르지 않겠다”
2019년 05월 02일 (목) 17:03:09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조계사가 2일 신도 500여명을 동원해 MBC규탄법회를 열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가 신도들을 동원해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50분께 까지 2시간 30여분간 MBC 사옥 앞 광장에 ‘불교폄훼 MBC 규탄법회’ 단상을 차려, 이세용 종무실장과 최종현 팀장이 삭발까지 하면서 성토했다.

MBC는 지난달 22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年 230억 보조하는데…'계약서 곳곳 의혹투성이'" 등 조계사 템플스테이 체험·홍보관 건립을 둘러싼 문제를 보도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외국인 템플스테이를 명분으로 국고보조금을 받아 지은 건물의 입찰 등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공사 입찰업체 3곳의 대표가 조계종이 운영하는 부동산 회사 대표를 겸직하는 황 씨와 그 아들, 사촌동생이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조계사 측은 MBC에 해명자료를 충분히 제공했고, 설명하고 보조 자제를 요청했지만 뉴스데스크가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선정적 내용을 교묘히 편집해 보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계사는 2일 조계사 비상대책위원장 원명 스님(부주지)과 부위원장 남전 스님(조계사 선림원장)을 비롯해 스님 10여명과 풍물패 10여명을 포함 500여명의 신도들 대절버스를 이용해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 광장에 몰려왔다. 이날 규탄법회는 MBC 최승호 사장 퇴진을 요구했고, 해당 보도를 한 기자들의 사과도 요구했다.

조계사는 이날 법회에서 “불자들의 최대 축제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업자간 문제를 마치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사가 비리의 온상처럼 보도했다”면서 MBC를 향해 “오만 아집 방자”, “쓰레기 저질”, “언론권력의 갑질 횡포”, “추악한 저널리즘”, “도둑 촬영”, “공정 균형성 상실” "MBC를 쓸어버리자" 등의 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신도들 손에는 “MBC OUT 사장 최승호는 물러나라”의 문구가 적힌 손 피켓을 들었다.

   
▲ "최승호 사장이 물러날기 전에는 머리카락을 기르지 않겠다"며 삭발한 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 최종현 팀장도 이 실장과 삭발했다. 

부주지 원명 스님은 “최승호 사장은 공영방송이 봉원되면 조계종 적폐도 보도하겠다고 한 후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PD수첩을 통해 불자들에게 상실감과 좌절감을 주고 분노케 하고도 올해도 축제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사를 부도덕한 적폐처럼 낙인찍고 있다.”면서 “공영방송인 MBC가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하지 않고 조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명 스님은 또 “세로 1미터 가로 60센티미터의 금고를 ‘대형금고’라고 보도한 MBC는 오만함과 아집, 언론권력을 남용해 갑질 횡포를 자행하고 있다. 조계사는 좌절하지 않고 거대한 MBC에 겁먹지 않고 최승호 사장이 물러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불교탄압 mbc(MBC) 규탄 결의문 전문]

그러면서 “최승호 사장 퇴진과 해당기자 징계 등이 이루어질 때까지 조계사 취재와 인터뷰를 거부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

이세용 종무실장은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며 “이슬람과 기독교, 기독교간의 전쟁이 재작년부터 절집으로 향하고 있다.”며 “봉축법요식 중계를 없애고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를 생중계하겠다던 최승호는 카톨릭 대상을 받은 인물”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이 실장은 “최승호가 물러날 때까지 머리카락을 기르지 않겠다”면서 최종현 팀장과 함께 삭발했다.

김은주 사무총장(신도회, 비대위원)은 “MBC는 조계사를 지렁이로 생각해 밟은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지렁이가 아니라 사자를 건드렸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하겠다.”고 했다.

   
▲ "MBC를 쓸어버리자"는 조계사 스님들.

이날 법회는 신묘장구대다라니 염송과 광장을 왕복하는 행진, 그리고 조계사 국장단 스님들이 빗자루를 들고 “MBC를 쓸어내자”는 구호 아래 퍼포먼스를 벌였다.

점심 식사를 위해 오가는 대부분의 직장인들과 MBC 견학을 온 학생들은 조계사의 규탄행사를 힐끗 처다 보고 “시끄럽다”는 반응을 보이면 빠르게 지나갔다.

   
▲ 신도들이 든 피켓. "MBC OUT 불교폄훼 허위보도 MBC는 참회하라."

이날 조계사는 부처님오신날 뒤 다시 MBC를 찾아와 항의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MBC는 조계사의 항의에 굴하지 않고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은 조계사 템플스테이 체험홍보관의 문제를 추가 보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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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9-05-02 17:03:09]  
[최종수정시간 : 2019-05-02 17:13:37]  

   
기사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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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2019-05-05 00:41:16

    조계사가 뼈를 깍는 각오로 새로운 각오로 새로 태어나지 이젠 희망이 없습니다
    이미 많은 불자들이 고개를 돌리고 조계사 를 외면하고 있습니다신고 | 삭제

    • 조계사신도들이여 2019-05-04 21:23:25

      불광사 개념 신도들을 보세요.
      진정 붓다의 가르침대로 살려고 하잖아요!신고 | 삭제

      • 포교사 2019-05-03 21:39:06

        법륜스님은 북한에 굶고 있는 동포를 돕기위해 중국을 거쳐 북한에 입국했는데 조계사 스님들은 빗자루질하고 있소? 그렇게 할 일이 없는지 한심합니다. 좀 현실을 직시하고 깨어 있으소.뭔가 구린내를 풍겼당게...신고 | 삭제

        • 견지동 2019-05-03 21:18:28

          조계사 신도님들, 방심하면 안됩니다.
          스님과 종무원이 짜고 나쁜짓 하는지 두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합니다.신고 | 삭제

          • 정토 2019-05-03 21:13:14

            국가지원금이나 신도들 시줏돈이나 투명하게
            써야지.뭔가 구린내가 나니까 언론에서 냄새를 맡고 했을거야.이참에 스님과 종무원 한통속 되지 말고 정신 바짝차려 정직하게 하시라.신고 | 삭제

            • 조계 2019-05-03 19:29:39

              오해받을 행동을 왜 하세요신고 | 삭제

              • 퍼온글놀랍지않아? 2019-05-03 13:23:55

                "검찰뒤에선 김진태가 봐주드만,
                경찰 뒤에선 누가 봐줄까?

                김진태가 장자연 리스트에 있드라고. .
                충격. .
                안낀데가 없네. .

                이러니 자승을 적폐라고 하지.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은 홍준표라고. .
                가지가지 한다.

                요즘 알았는데. 성매매 아가씨들 소리소문없이 많이들 죽는다고 하드라. 일반인 입장 에서야. 몰랐던 사실.

                현응쓰'는 룸싸롱에서 즐기고 2차가서 구타 마약 않했겄죠? 오히려 부처님급이 품어 주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해쓸까?

                구역질 납니다"신고 | 삭제

                • 그런데 2019-05-03 13:11:55

                  머리 깎은 중들이 저렇게 고개 처박고 아무 소리 없이 바닥만 쓸고 있으면 좀 섬짓하겠다. 저게 뭐하는 걸까? 저주? 악마소환? 참 기분 젓같겠네신고 | 삭제

                  • 신도들은 무슨 죄?? 2019-05-03 11:05:28

                    신도님들은 무슨 죄입니까??
                    잘못은 스님들이 다 해놓고...
                    지현스님도 그만 하셔요...추잡스럽습니다
                    이세용 종무실장도 짧고 굵게 사세요
                    거기서 오랜세월 살아남을려고 참 용 쓰십니다..
                    욕심버리고 참회하고 반성할 생각은 안하고..
                    보시하고 시주하는 보살님들이 뭔 죕니까??
                    차라리 모든 스님들이 가서 앉아있지...
                    불자지만 참 부끄럽습니다..지현스님신고 | 삭제

                    • 조고각하 2019-05-03 08:34:18

                      신도분 들이 불쌍하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사라지고
                      오직 혹세무민하는 마구니들이 설치는 구나.
                      세상이 의심하면 照顧脚下(조고각하)의 마음으로 살피지는 못할 망정
                      애궂은 신도들 동원하여 저 짓거리를 조장하는 구나.
                      삭발쇼 하기 전에 어리석고 탐욕스런 마음부터 씻길 바란다.신고 | 삭제

                      2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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