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백상예술대상(영화)] 한지민 여자 최우수 연기상...'미쓰백'의 진심은 통했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영화)] 한지민 여자 최우수 연기상...'미쓰백'의 진심은 통했다
  • 구경현
  • 승인 2019.05.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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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아픈 현실에 경종 울리게 해준 분들 덕분" 눈물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한지민']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한지민']

영화 '미쓰백'으로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한지민이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지민은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했는데..."라고 말문을 열며
같이 후보에 오른 배우 김희애, 김혜수를 언급하며 "선배님들 앞에서 받게 되서 죄송스럽다"며 전했다.

특히 꽃을 준비해 준 김혜수와 영화 '미쓰백'이 상영관에서 고전하고 있을 때 다른 상영관에서 자진해서 홍보해 준 배우 김윤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수상의 영광은 "아동 학대라는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에 작게라도 경종 울리게 해준 분들 덕분"이라며 "시작과 과정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힘든 여정을 함께 해준 분들께 빛나는 순간이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영화 '미쓰백' 개봉 이후 과분한 사랑과 영광스런 선물 많이 받으며 꿈같은 순간들을 보냈다"며 "용기있게 끊임없이 부딛혀 보는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회자인 신동엽은 “1부에서 배우 권소현이 '미쓰백'으로 조연상 수상할 때는 많이 울더니, 본인이 수상하니 참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으며, JTBC를 통해 동시에 생중계됐다.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이 사회를 맡았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

고아성 항거:유관순이야기

김향기 증인

김혜수 국가부도의 날

김희애 허스토리

[수상] 한지민 미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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