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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템플스테이 건설 입찰 황씨들만?
매년 혈세 200억씩 주고도 "정확한 쓰임 확인 어렵다"는 정부
2019년 04월 22일 (월) 22:10:48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 MBC갈무리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가 외국인 템플스테이를 명분으로 국고보조금을 받아 지은 건물의 입찰 등에 수상한 점이 여럿 드러났다. 공사 입찰업체 3곳의 대표가 조계종이 운영하는 부동산 회사 대표를 겸직하는 황씨와 그 아들, 사촌동생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MBC문화방송은 22일 뉴스데스크를 통해서 "年 230억 보조하는데…'계약서 곳곳 의혹투성이'" 제하의 보도를 했다.

   
 

MBC는 같은 날 "'대형 금고' 모셔 놓고 참선 수행?…수상한 체험관" 제하의 보도를 했다. "조계종 대표 사찰인 서울 조계사가 외국인을 위한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짓겠다면서 거액의 정부 돈을 받아놓고 엉뚱한 건물을 지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관련기사: '템플스테이' 한다면서 금고 모신 조계사)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가 외국인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짓는다면서 국고보조금 13억원을 받은 건물에는 약속한 템플스테이 시설은 없었다. 콘크리트를 치고 대형 금고를 설치했다.

조계종이 외국인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짓겠다면서 문체부에 보고한 금액은 모두 15억5000만원, 이 가운데 13억원이 국고보조금으로 지급됐다.

이 건물 공사 입찰에는 모두 3개 회사가 참여했다. 이상하게도 3개 회사의 대표는 모두 황씨였다.

   
 

공사입찰을 따낸 업자는 조계종이 운영하는 부동산 회사 대표를 겸직한 황씨였다. MBC는 공사입찰을 함께 한 엽체는 황 대표의 아들 황OO씨와 황 대표의 사촌동생 황XX였다는 주장도 보도했다.

그러면서 "조계사가 황 대표의 회사에 공사를 주기 위해 들러리 업체를 입찰에 참여시켰다는 의혹이 생기는 부분"이라고 했다.

MBC 취재결과, 공사를 따낸 황 대표의 A 건설은 종합 건설 면허가 없어 체험관을 지을 수 없는 업체였다.

   
 


구청에는 제출된 계약서에는 조계사가 계약한 A 건설이 아니라 종합건설 면허가 있는 B 건설로 되어 있었다. 금액도 12억1000만원으로 문체부에 보고한 금액보다 3억4000만원이 적었다.

조계사가 공사비를 부풀리기 위해 보조금을 받아낼 때는 A 건설을, 건축 허가를 받을 때는 면허가 있는 B 건설을 내세워 이중 계약을 했다는 의심이 드는 부분이다.

조계사 측은 "A 건설과 맺은 15억5000만원짜리 계약서가 진짜이다. B 건설과 맺은 12억1000만원짜리 계약서는 위조된 것으로 모르는 내용"이라고 했다.

실제 공사를 맡았던 B 건설 측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했다.

B 건설 이사는 "(조계사가) 모른다는 게 말이 안된다. 모든 거기 공사는 전체는 B 건설 이름으로 했다. 관청도 설계사무실도 B 건설이 한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다. 감리도, 감독도 다 알고 있다. 조계사도 알고 있다"고 했다.

MBC는 공사비 통장 내역을 입수해 공개했다. 조계사가 모두 12억5000만원을 여러 차례 나누어 입금했는데 돈이 들어오자마자 A 건설 황 대표는 수억 원씩 현금과 수표로 돈을 인출했다. 이렇게 되면 공사비가 제대로 집행됐는지 알기 어렵다.

이렇게 목돈이 인출됐지만 공사비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

공사 참여업체 관계자는 "돈도 안 준다. 돈을 안줘서 소송 들어오고 난리다. 우리도 머리 아파 죽겠다"고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종교이다 보니까 우리가 너무 막 세세하게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정부가 조계종에 템플스테이에 쓰라며 주는 국고보조금은 매년 230억원이다. 문체부는 230억원을 통째로 조계종에 넘기면서 나중에 서면보고만 받고 있다.

조계종의 건설 비리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계사 템플스테이 건설 과정에서 드러난 일들은 지난 2004년 현 총무원청사인 불교중앙박물관을 지으면서 보여줬던 행태와 유사해 기시감을 들게 한다. 당시 영담 스님 등은 비리 자료집을 펴내면서 "불교중앙박물관은 40억 날린 권력형 비리"라고 했다.

한편, 조계사는 "MBC 취재과정에서 명백한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MBC가 이를 무시한 채 의혹보도를 통해 조계사 명예를 훼손했다. MBC가 제기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교계 한 매체가 보도한 조계사가 MBC 측에 전달한 답변서에 따르면, 조계사는 준공을 앞두고 템플스테이 접수 등 사무 진행 공간이 부족해 2층에 템플스테이 사무실을 배치했다. 1층 3층도 모두 템플스테이 진행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조계사는 이같은 시설변경이 모두 불교문화사업단에 보고됐고, 해당관청인 종로구청에도 용도변경 신고 후 허가를 얻어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템플스테이 체험관 공사 계약과정 관련해서는 "조계사와 계약을 체결한 곳은 (황씨가 대표인) A건설 한 곳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로구청에 제출된 계약서는 황씨가 조계사 직인을 위조해 임의로 작성한 계약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계사는 MBC 보도에 법적대응을 할 것이며, 직인을 위조한 황씨에게도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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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 "불교중앙박물관 40억 날린 권력형 비리"· '템플스테이' 한다면서 금고 모신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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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9-04-22 22:10:48]  
[최종수정시간 : 2019-04-22 23:13:16]  

   
기사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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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넘 2019-04-25 16:09:11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yGKw9O
    국민청원 서명해주세요신고 | 삭제

    • 불심 2019-04-24 08:32:10

      포털 댓글들 보니깐
      공수처가 사법부 장악하려는
      음모라고 하더라고,,,
      정부요직에 민변으로 꽉채워져 있고
      민주화를 부르짖더니 공산화
      독재시대로 가고있다고 하더라고,,,
      북한주민들이 평생 독재자 치하에
      자유를 꿈꾸며 살고있는데
      세습3대 독재정권을 전세계에
      인정받게해준 현정권이
      제정신인 사람들일까?신고 | 삭제

      • 불자 2019-04-24 02:01:19

        오늘 mbc에는 503때 법난기념관 비리가 또 터졌다
        요새 mbc 불교적폐청산에 열일하는모습 매우 보기 좋다
        작년 pd수첩은 후속보도가 안나와서 1회성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뉴스로 매일매일 적폐종의 새로운 비리가 나와서 분위기도 좋다
        조만간 적폐불교 앞잡이와 수장들 줄줄이 포토라인 서고 구치소 들어갈 거나
        청정불자들 이때를 놓치지 말고 청정교단 세우기에 준비해야 한다신고 | 삭제

        • 멱우 2019-04-24 00:33:12

          조계종단의 중심사찰인 조계사마저도
          적폐세력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온갖
          잡음으로 얼룩지는구나 ..
          구조적으로 문제가많은 종단의 비리가
          만천하에 속속 들어나 불교망신만 시키는구나 ..
          어차피 시작한 비리수사 철저히 파헤쳐서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조금이라도 맑아지지
          그렇지않고 또 흐지부지 넘어가면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주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말것이다 ..신고 | 삭제

          • 불자 2019-04-23 23:38:13

            조계사에 돈이 없어 국민의 혈세인 국고 지원을 받냐?
            국민을 바보로 보는구나 철학과 인품이 없는 쫄짱부를 주지를 않혔으니 욕먹지..
            능력이 안되는 시골절들을 지원했어야지 아무튼 이해 안되는 이상한 일들이 허다하다.
            조계종 걱정이다.신고 | 삭제

            • 아랫것들 중에~ 2019-04-23 22:33:43

              절간에 보시는 얼마나 했을까?
              절간 찾아가서 밥처드시던 그 건물은 원래부터 그렇게 있던거지?
              법횟날 뜨신 불 들어오는 그 건물도 몇천원이면 지어진 건물일거여~
              난 천원짜리 몇장 놓고 내새끼 ,내남편 잘되고 밥잘먹고 떵떵거리게 살게 해달라고
              빌기는 몇십억원어치 빌것들이~
              내 경험상 사찰에 큰 보시 한 사람치고 이렇게 불교를 헐뜯는 것들을 본적이 없다.
              시주는 쥐뿔도 안하는 것들이 스님 평가는 참 잘도 논평해요~
              니들 논리면 스님이 시줏돈 다 몽땅 처먹은줄 알겠다.
              땡중?
              그 땡중이 공부하는데 책값이라도 보태는 봤냐?신고 | 삭제

              • 비나이다 2019-04-23 21:50:26

                비나이다! 비나이다!
                불교 신도들을 욕보이고
                불교를 욕되게 하고
                불교를 폄훼하고
                불교를 훼불하는
                모든 적들을 지옥으로
                보내주시 옵소서!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고
                악마의 눈에는 악마만 보인다는
                진실을 모두가 깨닫게 해주시고
                불교 땡중들이 불교를 얼마나 욕되게 하고
                불교를 멸망시키고 얼마나 큰죄를 짖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시고 그들에게 철퇴를
                내려주시 옵소서! 나무 비로자나불신고 | 삭제

                • 보시하지말자 2019-04-23 19:45:30

                  앞으로는 절대로 절에가서 보시하지 맙시다~
                  국민 계몽 운동합시다.
                  국민 세금으로 흥청망청 말세네신고 | 삭제

                  • 부동산. . 2019-04-23 16:50:24

                    부동산관련 업체를 만들다니. .
                    재벌들처럼 보시금모아 땅투기에 올인 하시나보다.
                    그 땅에 절은 짓는가?
                    세금 받아다가 별짓을 다하네.신고 | 삭제

                    • 불자 2019-04-23 11:30:48

                      아, 그 건물이구나..하는 것 하나 없던데..
                      승려들은 국고보조금을 눈먼 돈이라 생각한다. 유착이 있다면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다.신고 | 삭제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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