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불교뉴스 > 종합
   
“자승 원장 지시해 제3자에 수수료 보내”
생수업자·종단 관계자 증언 비슷, 조계종 “사실 무근”
2019년 04월 05일 (금) 13:53:38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출처= 청와대).

조계종의 ‘감로수’ 판매 사업을 시행하면서 자승 총무원장의 지시로 제3자에게 수수료가 지급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종단 수수료와 상관없는 ‘정로열티’라는 수수료가 제3자에게 지급되도록 지시한 인물이 자승 전 총무원장이라는 것.

이 같은 주장은 4일 조계종 노조가 자승 전 총무원장을 고발하면서 “이 로열티를 받은 제3자인 ‘정로열티’'는 자승 전 총무원장이 요구한 특정인물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총무원장의 지위를 이용해 종단사업을 통해 이익편취를 도모했고, 결과적으로 종단에 손해를 끼쳤을 뿐만 아니라 종도를 기만한 무거운 책임당사자”라고 비판하면서 알려졌다.

조계종 노조의 이 같은 주장은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감로수 사업과 관련 있는 종단 관계자는 <불교닷컴>에 “자승 총무원장이 석수 물을 가져와 사업 시행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진로 측 고위 인사와 자승 전 총무원장이 오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감로수 사업이 관련부사가 종단 목적사업으로 처음 기획한 것이 아니라 자승 전 원장이 ‘석수’ 물병을 내주면서 사업 시행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 자승 전 총무원장 배임 혐의 고발에 4일 입장을 발표하는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출처=불교신문, 갈무리)

여기에 JTBC는 4일 생수업체 관계자의 녹음파일을 공개하면서 조계종 노조의 주장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 이 녹음에는 “자승 총무원장이 지시해 제3자에 수익금 보냈다.”는 증언이 담겨져 있다. 조계종 노조가 주장한 ‘자승 전 총무원장이 요구한 특정인물’에게 로열티가 지급됐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JTBC 뉴스에 따르면 “조계종 직원 A씨는 올 초 생수 판매 내역서에서 이상한 항목을 발견”했다. “생수 공급업체에서 종단에 주는 상표수수료 외에 ‘정로열티’라는 이름으로 500ml 생수 한 병에 50원씩 종단 외 다른 곳으로 돈이 빠져나간 것”이다.

A씨가 생수업체 쪽에 해명을 요청했더니 석연치 않은 답변이 돌아왔다. 생수업체 관계자는 지난 2월 “이게 잘못 말씀드리면 안 되는데, 최초 계약할 때 자승 총무원장 스님이 특정한 분을 지정해 주면서 자기랑 관련된 사람이니 지급하라고 지시를 했어요.”라고 했다.

자승 총무원장의 지시로 제3자에게 수익금 일부를 지급했다는 것이다. 이는 생수 사업을 지시한 자승 총무원장이 종단 승려복지사업에 쓸 수수료 외에 제3자에게 돈이 가도록 지시한 것이어서 조계종 노조의 “총무원장의 지위를 이용해 종단과 사찰에 손해를 끼치고, 종도를 기망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증언이다. 수익금 전액을 승려노후복지로 쓴다던 조계종 총무원의 이야기와는 거리가 먼 증언이다.

석연찮은 돈거래는 자승 원장이 물러난 2017년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2018년 말까지도 ‘정로열티’는 계속 지급됐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총 5억 7,000여만 원이 제3자에게 수수료로 지급됐다. 이는 종단 판매 수익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이다.

자승 전 원장은 조계종 행정 수장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지금까지 배후에서 종단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조계종 적폐의 몸통으로 불리면서 불교계 시민사회와 신도들에게 지탄을 받아 왔지만,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종단 운영을 좌지우지 해 왔다.

일단 조계종 총무원은 이 같은 의혹들에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관련기사
· [영상]교단자정센터 "자승 전 원장 특수관계인 성역없는 수사하라"
서현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입력시간 : 2019-04-05 13:53:38]  
[최종수정시간 : 2019-04-06 00:16:15]  

   
기사 댓글 18
전체보기
  • 중토끼 2019-04-10 19:37:34

    내가 다니는절 주지는 안그런가 살펴보자
    어느날 몽땅 챙겨 튄놈 잡아서 징역살려야지신고 | 삭제

    • 멱우 2019-04-09 21:26:03

      "벼룩이 간을 빼먹지"세상에 어렵게 살아가는
      승려들의 복지기금을 마련하려고 설립한 생수
      사업을이용 측근에게 빼돌린 파렴치한 자승자박을
      구속하고 이사건을 낱낱이 파헤쳐 눈감아주고
      관련된 적폐승려들을 산문밖으로 축출하라!
      그리고 이번기회에 종단비리를 뿌리뽑아 종도들의
      실추되고 실망스런 마음을 위로하고 두번다시는
      이런 추잡한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에 힘을 기우려라!신고 | 삭제

      • 불심 2019-04-09 00:38:27

        jtbc는 중앙일보가 만들었다.
        중앙일보는 홍석현이가 만들었다.
        홍석현이는 삼성 이재용의 외삼촌이다.
        노조는 촛불세력의 주축이다.
        각종 정치에 깊이 관여하여
        현정권을 도와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노조는 더이상 순수하지가 않다.신고 | 삭제

        • 돈 과 도 2019-04-07 10:28:50

          살다보니 중들도 노조만들어야겠다 기도하는것도 노동이니까 그리고 참선하는것도 노동이니까 머리깍은것이 노도미니까 절집에 일하는분들 주지들이 반말에 욕지거리 함부로 막부리는 것 이것 없어야 한다 평등한입장에서 존중할때 승보로써 존중받는다 언제부터 세상이 노조없는곳이 없다 이러다보니 숫자에 밀리면 험한꼴보게된다 앞으로 절집 살림도 노조가할것같다 그런곳이 더러잇다 부전스님은 기도하는 신심이 최우선인대 오디션보고선발한다 종무원들이 기도와 수행은 우리가 성불의 길로가기위함인대 요즘은 인끼위주가됫고 연봉으로 기도하고 수행한다 돈과 도는 꽝이다신고 | 삭제

          • 불자 2019-04-07 09:29:54

            제 3자에 지시를 했다면 공금횡령이 아닌가요?
            법을 몰라서신고 | 삭제

            • 온국민이 궁금 2019-04-07 08:32:07

              승려 노후 복지기금을 왜 지맘대로 누굴 주라마라 하냐
              종단이 지 개인것이 아니잔여..
              그것도 승려들 노후복지기금을 악질이다.
              이걸보고 입도빵긋 못한 이들은 또 뭐냐?
              집구석 완전 개판이구나..신고 | 삭제

              • 세기적 요승 2019-04-06 22:59:37

                형님따라 누님따라 가시지..신고 | 삭제

                • 장로종 2019-04-06 22:43:47

                  함박스런 환희심의 웃음이 가관이구려.
                  사지으로 볼때 장로종으로 창교하는건?신고 | 삭제

                  • 조주 2019-04-06 18:55:13

                    지금까지 이런 스님은 없었다. 이게 사람이냐 악마냐?신고 | 삭제

                    • 속인보다 낮은 도덕성 2019-04-06 11:52:30

                      절대빈곤의 승려대중을 팔아 노후복지운운하며 코묻은돈을 횡령 했다면 천하악질이다.
                      이사람의 평소 도덕성을 볼때 혹시 지 가족은 아닌지 몰라..?신고 | 삭제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최근 인기기사
                      “유치원 급여 받은 다른 스님 있
                      검찰, 편백운 전 원장에 벌금 7
                      “선상신 사장 사규 위반, 교육비
                      “자승 전 원장 비공개 조사는 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누가 반대하
                      ‘감로수 배임 의혹’ 자승 전 원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에 오심 스
                      "어디 가서 불자라고 얘기할 수도
                      한국비구니계 큰 별 ‘광우 명사’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 취임
                      불교저널 휴심정 황혜성가의 식문화 지화자 가톨릭프레스 오마이뉴스 진흙속의 연꽃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편번호 03060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5길 29 | TEL (02) 734-7336 | FAX (02) 6280-2551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9.17. | 발행일 2006년1월 21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석만
                      대표 : 이석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불교닷컴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08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