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사, 제33회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崇慕齋)
부인사, 제33회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崇慕齋)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9.04.01 1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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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악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신라 27대 선덕여왕을 기리는 불교행사인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가 오는 19일(음력 3월 보름) 오전 11시 대구시 팔공산 부인사 경내 숭모전에서 개최된다. 부인사 선덕대왕 진영은 지난해 정부 공인 진영으로 인정 받았다.

숭모재는 지난 2014년 제28회 행사부터 축제의 의미로 쓰던 제(祭)를 불교의 의식을 의미하는 재(齋)로 바꿔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대구시에서 손연칠 화백(동국대 명예교수)에게 의뢰, 제작한 선덕여왕 새 영정(影幀)을 문화재청으로부터 정부표준영정 98호로 지정받아 봉안해 행사의 격을 높였다.

이번 ‘숭모재’는 부인사 선덕회 회원들로 구성된 공양단의 ‘육법공양’, 서울 봉원사 범패스님들의 ‘바라춤’,‘ 나비춤’ 등 전통불교의식이 펼쳐진다. 미당 서정주의 시 ‘선덕여왕찬’과 숭모전 주련의 칠언시 4구를 노래로 만든 ‘숭모전 주련송’을 젊은국악단 ‘흥.신.소’의 연주와 민요중창단 김세린, 송현아, 이정화의 노래로 만나게 된다.

재에 이어 산사 국악한마당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산사의 국악한마당’에는 3대째 판소리집안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판소리) ‘정순임 명창’의 판소리와 그 제자들이 꾸미는 민요 무대, TV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판소리계의 아이돌 ‘소리꾼 고영열’, 가야금 병창 ‘더 미소’, 그리고 젊은국악단 ‘흥.신.소’의 노래와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지 종진 스님은 “불교는 자비와, 지혜를 함께 가진 가르침이므로, 부처님과 선덕여왕을 기리는 부인사는 분명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가람”이라며 “숭모재가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콘텐츠 중의 하나가 되기 위해 잘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인사 삼광루에서는 <삼국사기>에 기술된 선덕여왕의 인품인 ‘관인명민’(寬仁明敏)을 주제로 작은 전시회가 열린다. ‘부인사 선덕여왕 어진(御眞)변천사’도 새롭게 볼 수 있다. 표준영정을 포함해서, 4점의 선덕여왕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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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2019-04-01 20:15:25
절간에서 별짓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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