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총지종이 창종 반세기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불교총지종(통리원장 인선 정사ㆍ사진)는 20일 서울 역삼동 불교총지종 통리원에서 제19대 통리원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18대에 이어 통리원장에 재임한 인선 정사는 제19대 총무원장 임기를 총지종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총지종은 제19대 종책 과제를 ▷창종 50주년 기념 도서 발간 및 출판회 ▷종헌 종법 개정 ▷신규 교화지 개척 및 사원 재정비로 정했다.
핵심사업으로는 ▷정각사 득락전 헌공 불사 ▷법성사 헌공 불사 ▷제10회 재가 불자 대회 ▷제13회 경로잔치 ▷총지종 교도 수계법회 ▷제30회 청소년 어린이 법회를 꼽았다.
인선 정사는 50주년 기념 도서 발간 관련 "총지종 회고와 성찰은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 가치를 불교 가치로 선도해 나아갈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각사 법성사 등 헌공불사를 회향해 미진했던 중생교화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했다.
부산 법성사는 헌공불사가 끝나면 총지종 부산 포교 거점이 된다. 추후 총지종은 사원이 없는 강원과 제주에도 불사를 해 전국 주요 도시에 포교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총지종은 신행체계를 개선해 현행 1회 수계로 그치던 것을 4단계로 바꾼다. 그동안 총지종은 7년 이상 신도에게만 수계를 해왔다. 오는 10월 수계 대법회 부터는 개선된 4단계에 따라 종도의 가사 등을 구분한다
인선 정사는 "총지종은 한국사회 구조 문제 개선에도 힘쓰겠다"면서 경로 잔치를 통한 노인문제 관심 증대와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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