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예경실장 임명 등 인사권 행사, 집행부 단체 사진 촬영도
종회로부터 불신임(탄핵) 당한 한국불교태고종 편백운 총무원장이 마이웨이 행보를 시작했다.
편백운 총무원장은 15일 한국불교문화전승관에서 종정예경실장으로 지행 스님(전 홍보부장)을 임명했다. 이 소식은 태고종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이 같은 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편백운 원장은 지행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종정예하는 우리 종단의 법통의 상징이며 최고 어른이므로 전 종도가 잘 모셔야 할 정안종사"라고 했다.
<한국불교신문>은 지행 스님이 종정원과 총무원을 오가며 근무한다고 했다.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이다. 이번 원로회의에서는 태고종 편백운 총무원장 불신임안 인준과 차기 종정 선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앞선 14일,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는 편백운 총무원장 불신임 안을 결의했다. 이어서 총무원장 직무대행을 부원장 성오 스님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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