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학교 제8대 총장 원종 스님이 취임식이 오는 25일 오후 2시 교내 자비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취임식은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겸해 열린다.
8대 총장 원종 스님은 지난해 12월 21일 학교법인 승가학원 제117차 이사회(이사장 원행스님)에서 만장일치로 총장에 선임됐다.
원종 스님은 중앙승가대학교 동문 5기로, 중앙승가대학교 제10대 동문회장,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중앙승가대학교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원행 스님, 성문 스님에 이어 중앙승가대학교 출신 세 번째 총장이다.
원종 스님은 흥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지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2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83년 범어사 승가대학 대교과를 졸업하고, 1987년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동방불교대학원대학교 명예문학박사를 취득했다. 범어사 승가대학 중강, 중앙승가대 교학국장·기획실장, 도봉산 원통사 주지, 강화 보문사 주지,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주지,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사회복지법인 자비원 이사장,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원 초심호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창원 성주지 주지이자 불암산 천보사 회주이다. 사단법인 푸른지구 공동대표, 사단법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이사장도 맡고 있다. 1983년 조계종 종정상, 1998년 황희문학상 정신문화부문 대상, 2006년 경찰청상상 등을 수상했으며,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 등 여러 권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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