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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자리 시비로 번진 동국대 총장후보 검증
총동창회 특정후보 겨낭 "총장후보 하려면 이사부터 내려놔라"
2019년 01월 29일 (화) 11:05:57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동국대 제19대 총장 선출이 이사로서 총장후보에 출마한 특정인 자격 시비로 번졌다.

동국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원명 스님)는 28일 교내 중강당에서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후보자들은 추첨을 통해 박명호 고유환 이은기 송일호 이상일 윤성이 유국현 허남결 조의연 김상겸 후보 순으로 모두발언을 했다. 후보들은 건학이념 구현과 재정 확충 방안, 우수학생 유치 계획, 학교 구성원 화합안 등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이 참석했다.

총동창회는 사회에 물의를 빚고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특정 총추위원과 특정 총장후보의 자격을 문제 삼았다.

정환민 총동창회 사무총장은 "도덕성에 흠결 있는 사람이 총추위원이어선 안된다"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학교 보직자는 보직 사퇴 후 총장후보에 출마할 수 있다. 이사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이은기 후보는 이사직을 내려놓고 총장후보를 하던지, 총장후보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은기 후보의 공약 가운데 3만 동문에게 300만원씩 받아 900억원을 만들고, 10만 불자에게 10만원씩 받아서 100억원을 모아 모두 1조원 기금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지적했다.

총동창회는 "학교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는 1만원 동국사랑 캠페인 참여자가 2000여 명에 지나지 않는 것을 알고 하는 소리냐"고 주장하고 있다.

총동창회의 특정후보 공격은 총동창회장 당연직에 가깝던 이사 관행이 깨진 탓으로 보인다. 이은기 이사는 지난달 18일 개방형이사에 선임됐다.

동국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30일 3~5인의 총장후보자를 선출한다. 이사회는 다음달 7~8일 중 이사회를 열어 제19대 총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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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9-01-29 11:05:57]  
[최종수정시간 : 2019-01-29 1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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