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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현금기부 금액 ‘종교단체’ 가장 많아
[2018 한국의 종교현황] 저소득 계층 현금 기부 횟수도 낮아
2019년 01월 09일 (수) 12:46:27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종교를 가진 13세 이상 국민들은 현금기부 금액이 종교단체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을 기부하는 단체는 모금단체(8.1%), 직장·기업(7.3%), 종교단체(7.0%) 순으로 종교단체가 세 번째 였지만 금액으로는 종교단체가 가장 많았다.

이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용역을 수임해 작성한 ‘2018 한국의 종교현황’에 따른 것으로, 통계는 ‘2017년 사회조사보고서를 기초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3세 이상 종교를 가진 우리 국민의 참여 단체 비율이 ‘친목 사교단체’(78.2%), ‘취미, 스포츠 여가활동단체’(43.6%), ‘종교단체’(28.2%) 순이다. 종교단체 다음으로는 ‘지역사회모임, 시민사회단체, 학술단체, 이익단체, 정치단체, 기타’ 순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상황은 2011년 이후 유사하다”며 “종교단체 참여 비율이 지역사회모임보다 2배 이상의 수치라는 것은 종교가 한국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말해준다”고 보았다. 종교와 한국 사회의 연관성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고, 기부 관련 자료를 보면 종교와 한국 사회의 현실적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서이다.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19세 이상)’을 보면, 전반적으로 취미활동(58.6%), 소득창출활동(17.3%), 학습 및 자아개발 활동(9.5%), 자원봉사활동(8.2%), 종교활동(6.1%) 순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경향은 2015년의 경우에도 유사하다”며 “그렇지만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종교활동’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기부의 경우, 현금 기부 횟수는 모금단체(8.1%), 직장·기업(7.3%), 종교단체(7.0%), 대상자에게 직접(7.0%), 언론기관(6.0%), 기타(4.7%) 순으로, 종교단체가 세 번째를 차지한다.

   
▲ 2017년 현금기부 금액(2018 한국의 종교현황)

하지만 ‘현금기부 금액’은 종교단체, 대상자에게 직접, 모금단체, 직장(기업), 언론기관 순으로, 종교단체의 경우가 가장 많았다.

현금 기부 경로는 ‘모금단체’(61.0%), ‘종교단체’(20.9%), ‘대상자에게 직접’(15.3%) 순으로, 종교단체에 기부하는 경우가 두 번째를 차지했다.

또 종교단체를 통해 현금을 기부한 인구(20.9%)는 모금단체(61.0%) 다음으로 많고, 그 다음이 대상자에게 직접(15.3%), 직장·기업(11.3%), 언론기관(4.6%), 기타(2.4%) 순이다.

특이한 점은 종교단체에 현금을 기부하는 횟수가 여성보다 남성이 높다는 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709.6회, 여성은 518.7회였다. 대부분 종교단체(사찰, 교회 등)에 직접 찾아오는 신도는 여성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지만, 현금을 기부하는 횟수는 남성이 많은 점은 이채롭다.

경제활동이 현금 기부에도 영향을 비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을 하는 경우 종교단체에 현금을 기부하는 횟수는 681.5회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458.1회였다.

또 전문직일수록, 고용주가 임금근로자보다 현금기부 횟수가 많았다. 자영업자의 현금기부는 임금근로자와 비슷했다. 현금 기부 횟수를 직업별로 보면 전문관리직이 906.6회, 사무직이 657.4회, 서비스판매직이 557.3회, 농어업직이 443.8회, 기능노무직이 458.2회였다. 고용주는 815.0회, 임금근로자는 692.1회, 자영업자는 635.6회였다.

현금 기부는 교육별로 초졸 이하 203.2, 중졸 315.4, 고졸 475.0, 대졸 이상 740.9(회)이다. 산업별은 농림어업 422.0, 광공업 648.3, 사회간접자본․기타서비스업 695.8(회)이다. 주관적 만족감별은 만족 782.0, 보통 490.3, 불만족 361.7이다. 가구소득별은 100만원 미만 265.0, 200만원 미만 304.3, 300만원 미만 565.6, 400만원 미만 625.1, 500만원 미만 464.8, 600만원 미만 795.2, 600만원 이상 848.3이다. 물품기부별은 참여자 707.7, 미참여자 572.6이다. 자원봉사여부별은 유경험자 603.5, 미경험자 598.8이다. 계층의식별은 상층 993.6, 중층 637.0, 하층 390.3이다.

이는 경제 소득과 학력이 종교단체 등 기부액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경기가 나쁠수록 종교단체 수입이 줄어든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농어업직의 현금 기부 횟수가 도시 근로자에 비해 낮은 것은 시골 절들의 수입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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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9-01-09 12:46:27]  
[최종수정시간 : 2019-01-09 12:53:47]  

   
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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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호 2019-01-09 21:30:39

    생각해볼 일이다
    진실한 보시와 헌금
    종교에 재물이 많으면 그뒤에 남는건 뭘까?신고 | 삭제

    • 2019-01-09 13:02:27

      종교별 지역별로 구분해보면 이것도 양극화 심할듯
      개신교 대형교회 개신교 중소교회 가톨릭 조계종 대형사찰 조계종 중소사찰 기타종단 사찰 등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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