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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갑자' 총무원장, '종헌종법' 원로의장
태고종 기해년 신년법어 신년사, 태고종 종정 스님은 '남 기쁘게' 강조
2019년 01월 03일 (목) 11:06:08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종정과 총무원장, 원로의장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법어 신년사가 각각 달라 눈길을 끈다. 특히, 원로의장 덕화 스님의 신년사는 태고종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에서 볼 수 없다. 덕화 스님은 편백운 총무원장의 내연녀 문제를 중앙종회에서 폭로한 주인공이다.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기해년 신년법어를 통해 "다같이 배부르고 닐리리야 니나노 노래하며 춤추는 태평성대를 구가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부처님 제자들은 조금 덜 먹고 덜 즐기면서 남이 기쁘고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도록 옆에서 뒤에서 살펴주는 큰 수레 보살 정신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미덕을 발취하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편백운 총무원장은 신년사에서 천간지지 육십갑자 등 역학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중생계에 사는 한 이런 천체운동법칙에서 초연해 존립할 수 없음 또한 실상세계의 진리가 아니겠느냐"고 했다.

편 원장은 "부처님은 (제행무상 같은) 진리의 당체를 있는 그대로 교시했다. 우리는 그대로 믿고 따르면서 절대 공감하지만 중생계에 사는 존재라서 감성에 영향 받고 생존해야 하는 중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류 모두가 인권과 생명 존엄을 침해 받지 않고 인간답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해년이 되자"고 했다.

   
▲ 태고종 원로회의 의장 덕화 스님


원로의장 덕화 스님은 신년사에 "안타깝고 부끄럽다. 슬프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스님은 "지난 일년은 탐욕과 적폐로 얼룩진 종단 청정을 위해 고군분투한 한해였다. 우리는 태고종의 명예 신뢰 청정을 위해 저마다 노력하고 참회정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서 "종도들에게 덕담만을 이야기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부끄럽다. 중생 구제에 앞서 우리 종단과 자신이 흐린 마음과 눈을 밝게 해야 한다"고 했다.

스님은 "승가 속에 정법이 살아있음을 다시한번 드러내야 한다. 소소한 인연을 벗어나 종헌종법을 준수해 태고종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노력하자"고 했다.

다음은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의 신년법어, 편백운 총무원장의 신년사, 원로의장 덕화 스님의 신년사 전문이다.
 

[태고종 종정 신년법어]

황금 돼지해의 밝은 해가 동해바다에서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희망과 의욕에 찬 발걸음은 백두영산에서 한라영봉까지 거침없이 달려갑니다. 반만년 민족의 정기와 혼은 항상 백의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세월을 견디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두 동강난 허리는 하나가 되고, 가시철조망 사이로 쌓인 눈물이 감로수로 변하고 70년 헤어짐의 설움은 만남의 기쁨으로 변하여 이 땅이 불국토가 되고 낙원이 되어 살기 좋은 삼천리금수강산에 온갖 생명체의 행복한 둥지가 되도록 우리 모두 발원하고 소원을 빕시다.

너나 하지 말고 우리는 하나다 그리고 지구촌은 우리의 마을이다 ‘세계는 한 송이 꽃이다’는 큰마음 큰 뜻으로 함께 더불어 같이 웃고 뒹굴며 사는 공동체 민주사회를 건설하고 다 같이 배부르고 늴리리야 니나노 노래하며 춤추는 태평성대를 구가합시다.

부처님 제자들은 조금 덜 먹고 덜 즐기면서 남이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도록 옆에서 뒤에서 살펴주는 큰 수레 보살의 정신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 도리이며, 남에게 손가락질 받는 언행은 삼가고 조용히 입을 닫고 마음속 깊은 심연의 천 길 낭떠러지에서 다시 살아나오는 출격장부의 기개를 보여, 인천의 사표가 되도록 정진하고 또 정진하는 수행자가 되는 것이 본분사입니다.

불기 2563년 1월 1일 기해년 원단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
태고총림 선암사 방장 혜 초

[태고종 총무원장 신년사]

“지구상의 인류전체가 인권과 생명의 존엄성에 침해받지 않고 인간답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해년이 되기를”

석존께서는 제행무상을 말씀하셨습니다. 우주 삼라만상과 일체만물은 변화의 법칙을 떠나서 존립할 수가 없음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한역할 때 제행무상을 삼법인 가운데 하나의 법인으로 확정했습니다. 이 제행무상은 불교의 표지(標識)로서 불법의 진실함이며 영원불변함이기 때문입니다.

벌써 해가 바뀌고 있습니다. 단순히 태양계의 운행질서에 불과한 계절의 순환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우리 인간들은 이런 자연 질서와 운행에 의미를 부여하고 삶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하여 새롭게 마음자세를 가다듬고 태도를 바르게 하고자하는 희망을 준비합니다.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갖고 해가 바뀌는 서두에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새해 소망을 염원하면서 그 해의 할 일을 계획하고 성취를 발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부처님께서는 진리의 당체를 있는 그대로 교시하셨고, 우리는 그대로 믿고 따르면서 절대 공감하는 바이지만, 중생계에 사는 실존적 존재이기 때문에 감성적인 면에 영향을 받고 생존해야 하는 중생입니다.

새해는 기해년이라고 해서 돼지해입니다. 동아시아 불교는 이런 천간지지에 의한 육십갑자의 역학(曆學)에 따른 천체운행의 법칙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부처님께서 설시하신 제행무상은 모든 것은 생멸변화(生滅變化)하여 변천해 가며 잠시도 같은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마치 꿈이나 환영이나 허깨비처럼 실체가 없는 것을 말한 것이며 천체의 운동법칙까지도 결국에는 무상의 법칙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중생계에 사는 한, 이런 천체운동법칙에서 초연하여 존립할 수가 없음 또한 실상세계의 진리가 아니겠습니까.

한국불교도는 물론이지만 세계불교도, 남북한과 해외 곳곳에 사는 한민족과 더 나아가서는 지구상의 인류전체가 인권과 생명의 존엄성에 침해받지 않고 인간답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기해년이 되기를 제불보살님 전에 두 손 모아 축원 올립니다.

불기 2563(2019)년 1월 1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편 백 운 합장

[태고종 원로회의 의장 신년사]

다사다난 했던 무술년이 지나가고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기해년 새해에도 모든 국민과 불자 그리고 태고종도 여러분 모두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태고종도 여러분!

우리는 작금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 년은 또 다시 탐욕과 적폐로 얼룩진 종단의 청정을 위해 고군분투한 한해이기도 합니다.

태고종도 여러분!

우리는 태고종은 한 가족이고 부처님의 참 가르침을 배우고 가르치고자 모인 종단입니다. 우리 이름 앞에 성씨가 붙듯이 우리들의 모든 것에는 ‘한국불교태고종’이라는 성씨와도 같은 종단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국불교태고종’의 명예와 신뢰 그리고 청정을 위해 저마다 노력하고 참회 정진하여야 합니다. 특히 종단의 소임을 맡아 대내외적으로 종단의 표상이 되는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도 청정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는 모습들이 철저해야 합니다.
 
태고종도 여러분!

년말년시를 맞아 모든 종도 여러분께 덕담만을 이야기 할 수 없는 작금의 상황이 너무도 안타깝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중생을 구제하기 앞서 우리 종단과 우리 자신들이 흐린 마음과 눈을 밝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책무를 망각하여 창피한 줄도, 참회할 줄도 모르고, 나서서 청정으로 이끌려 하지도 않습니다. 지금의 종단의 모습이 슬퍼지기만 합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모습임을 우리는 압니다. 물이 흐르지 않음을 알기에 물길을 내려는 발심을 할 수 있고, 우리가 초래한 위험과 잘못을 알기에 뼈를 깎는 참회 속에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두 눈 부릅뜨고 출가수행의 결연한 의지를 다시 굳건히 다져야 합니다. 승가 속에 정법이 살아 있음을 다시 한 번 드러내야 합니다. 오로지 부처님의 정법대로 청정한 범행을 실천함으로써 법향을 따라 나선 중생들을 불국정토로 이끌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종도 여러분!

소소한 인연에서 벗어나 종헌종법을 준수하여 우리 태고종이 바르게 설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태고종도 여러분의 참된 용기와 희망이 샘솟는 기해년의 시작이 되시 길 부처님 전에 소원합니다.

2018년 12월 31일
한국불교태고종 원로회의 의장 권 덕 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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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9-01-03 11:06:08]  
[최종수정시간 : 2019-01-03 11:25:52]  

   
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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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된 삶은 사는 사람들 2019-01-04 23:47:34

    2019년도 태고종 종단지 한국불교신문사는
    사람이 바꿔도 또 한사람에 꼭두각시가 되버리는 한심한 작태를 보여주는군요

    머라도 얻어볼가 불나방처럼 달려들고 있는 행태가 정말 가관이고
    하다 하다 안되니까
    자격도 없는 사람들로 태고종 총무원을 어지럽게 하고
    머리에 감투좋아하는 사람들은 뻔이 알면서 머 이상황이 잘못되도
    감투는 얻고 이름은 얻었으니까 적당히 하는척하자
    이런 마인드에 사람이 득실거리는

    종단 과 한국불교신문 종단지
    자기가 키보드로 자기에 생각조차도 자신있게 못하는 자리에서
    무엇을 얻을게 있다고 참 불쌍하네요신고 | 삭제

    • 에여~ 2019-01-04 17:36:11

      기레기양반아 기자의 기본도 안된듯하시네. 분석능력이 5살수준이야. 그냥 에혀~ 한심.. 한숨나오는 기사네..신고 | 삭제

      • 태고종 적폐청산 나서신 분들 응 2019-01-03 11:44:54

        태고종 적폐청산에 나서신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반드시 적폐청산 성공하여 보란듯이 청정교단 바로세우기를 염원합니다.
        그 기운이 다른 종단에도 퍼지기를 바랍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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