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초과 연봉자가 71만9,000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4%로 나타났다. 전년 65만 3,000명에 비해 10.1% 증가한 수치다.
국세청이 27일 공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귀속 연말정산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3,519만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4,216만원)이 높고, 다음으로 세종(4,108만원)·서울(3,992만원) 순이었다. 그 다음은 제주(3,013만원), 인천(3,111만원), 전북(3,155만원)이었다.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곳은 수원시로 47만 4,000명이었다. 원천징수지가 1위인 곳은 서울 강남구로 94만 2,000명이다.
여성근로자 비율은 전체의 41.9%(755만명)로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14년 40.0% → ’15년 40.5% → ’16년 41.1%)다.
외국인 근로자는 55만 8천명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중국인이 전체의 36.2%로 제일 많고, 다음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순이다.
일용근로자는 817만 2,000 명이며, 평균 소득금액 793만 원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종이 전체 일용소득금액(지급금액)에서 62.4% 차지했다.
2017년 1만 5천개 이상 창업한 전국 시·군·구는 총 20곳으로, 수원이 2만 9,000개로 제일 많으며, 다음으로 경기 화성·고양 순이었다.
금융소득 5억 원 초과자는 4,515명으로 전년 대비 25.3% 증가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p 감소한 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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